[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는 지난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오는 6일 오전 11시 합천 해인사에서 열리는 영결식에서 지관 스님 영전에 훈장을 올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조의 메시지를 대독해 지관스님의 공적을 기릴 예정이다. 국내 불교계의 대표적 학승인 지관스님은 금석문 분야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지난 200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금권 선거 문제가 일부 목사들의 양심선언으로 명백히 밝혀진 가운데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이끄는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가 4일 부산중앙교회에서 “한기총은 해체돼야 합니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펼쳤다. 손 교수는 “한기총은 불필요 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기총에 소속된 교단들이 하루 빨리 탈퇴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기총 해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손 교수는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수쿠크(이슬람채권) 법안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해 “가톨릭은 수쿠크 법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으며 정진석 추기경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제, 이같이 말했다. 허 신부는 테러집단에 돈이 흘러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이 의문을 가진 것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면 이해할 것”이라며 “모든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본보 ‘찬송가공회대책회의’ 취재 거부당해 [천지일보=정인선, 최유라 기자] 최근 금권선거 문제 및 수쿠크법 반발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를 특정 교단과 연관시켜 취재를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한기총이 주최한 찬송가공회대책회의에 본보 기자가 참석했지만, 한기총 홍보담당 C간사는 본보를 특정 교단과 연관돼 있다며 취재를 막았다. 본보 기자는 한기총이 말하는 모 교단과 관계가 없음을 표명하고 다시 한 번 취재에 응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한기총 측은 합당한 이유 없이 재차 취재를 거부했다. 기자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성경을 문자 그대로 보지 말고 성경이 쓰인 시기와 사건이 일어난 장소, 그곳의 풍습, 문화 등을 알아야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성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장소와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이 오늘날 우리 삶에서 다시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성서지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지 전문가 이원희 목사가 7일 서울 신설동 진흥아트홀에서 ‘성서지리 풍습 세미나’를 갖고 성서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18년 전 첫 성지순례를 시작한 이원희 목사는 그곳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위해 서적 발간과 더불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공식집회가 기독교인들의 관심 속에서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9일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신천지 최초로 공식 주최한 ‘성령의 역사를 통한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13~14일 부산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에서도 열렸다. 양일간 4회에 걸쳐 열린 세미나에는 매회 800여 명이 참석해 대강당 안팎을 꽉 채워 말씀에 대한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교 종말론’ ‘생명나무와 선악나무’ ‘계시와 믿음1, 2’ 등을 주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6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95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에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정종성 장로가 각각 당선됐다. 목사부총회장 투표 결과 박위근 목사가 760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733표를 얻어 27표 차로 박위근 목사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 투표 결과 찬성 1063표, 반대 430표로 정종성 장로가 장로부총회장으로 확정됐다. 목사·장로부총회장 투표에는 총 1499명 중 149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6명이 기권했다.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확정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95회기 총회가 경남 창원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총 64개 노회 중 64개 노회, 총 1500명의 목사·장로총대 중 1499명이 참석해 성수됨에 따라 총회 개회가 선포됐다. 총회장 지용수 목사는 총회 개회와 함께 현직 부총회장인 제주영락교회 김정서 목사를 95회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함을 공포했다. 이어 95회 총회 임원선거가 시작됐다. 95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서울서노회 박위근 목사(염천교회)와 서울노회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축복해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구약의 역사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축복을 지켜내지 못하고 타락해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의 역사를 거듭했던 것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95회기 총회가 6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김정서 목사가 이같이 설교했다. 김 목사는 “21세기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교회보다는 다른 사회영역에서 욕구를 충족하고, 교회안의 아름답지 못한 문제 등으로 다음 세대들이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원불교 부산교구는 28일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朴重彬ㆍ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4월 28일을 ‘대각개교절’로 삼아 매년 봉축하고 있다. 개교 95주년을 맞은 원불교는 올해도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교당에서 ‘모두가 은혜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원불교 부산교당 대각전에 열린 이번 기념식은 불교·천도교·기독교 등 타 종교계 대표들도 참석해 원불교 열린 날(원불교가 시작된
부경종교평화연대는 2일 부산 광장호텔에서 ‘2010년 신년하례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본회 공동대표 방영식 목사, 지도고문 정영문 목사, 진관스님, 황정스님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와 함께 남북의 평화통일과 모든 국민이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희망의 세상을 염원하며 시국현안에 대한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본회 공동대표 방영식 목사는 이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 종단이 하나로 힘을 합쳐 깨어 있는 양심으로 활동하고 종교인으로서 해야 할 몫을 다 하겠다”고 뜻을 다졌다. 지도고문 황정스님은 “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그리스도인의 화합과 일치를 기원하는 ‘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19일 천주교 부산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올해 주제는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라’는 누가복음 24장 48절 말씀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일치의 근간이며, 교회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에 협력해야 한다’로 삼았다. 이날 일치기도회에는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NCCK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 조성기 목사, NCCK 총무 권오성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는 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0년 부산 불교계 신년하례회’를 갖고 부산의 불교가 세계 불교의 중심이 되길 염원했다. 신년하례회는 불교연합회 회장 정여스님, 불교연합신도회장 설동근 교육감, 제종모 시의회 의장, 한나라당 부산시당 유기준 위원장 등 승·재가의 각 대표 및 불자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화산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불자 한분 한분이 생활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수행한다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정치·경제의 어
산사에서 아주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송구영신 템플스테이가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마련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00여 개 사찰에서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타종식, 합동차례 등 신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 강화 전등사에서는 가족영화제와 희망 띄우기 타종식, 삼랑성 해맞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보성 대원사는 단식명상과 응어리진 마음 화해하기, 전남 해남 대흥사는 108배 하며 염주 만들기와 두륜산 산행 및 일출 감상, 강원 인제군 백담사는 트리에 희망달기 등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생명·자비·나눔·보시’를 주제로 2009 부산전국불교합창제를 개최한다. 부산, 전북, 대구, 대전·충남 등 4개 시·도 합창단 7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과 부산시불교연합회 정여스님, 삼광사 화산스님, 미룡사 정각스님 등 각 불교신도회 회장단 등 부산시 불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전국불교합창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전국합창단연합회’ 결성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행사라
불교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09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가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부산시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인 정각 스님은 “고려시대 국가행사였던 팔관회를 계승한 ‘2009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는 법회·문화·박람회가 어우러진 종합문화축제로 계획하고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그 옛날 찬란히 빛나던 팔관회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팔관회는 팔관회 대법회와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영산재 특별시연, 고승초청특별강연 등 법회와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여스님, 제14교구 범어사 주지)는 12월 3~6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09 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를 거행한다. 연합회 측은 “부산지역 불교 31개 종단의 연합주체로서 국가경제난 극복과 불교문화 창달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에서는 해인사팔만대장경 특별전·세계불교유물대전·부산불교30년특별회고전 등을 전시하며, 대장경 인경체험·고려 의상체험·단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대장경판 이운 동참·연꽃 소원지 붙이기·팔관회수계법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2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종교인 화합을 위한 학술세미나 및 종교문화예술제 ‘2009 전국종교지도자 한마당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각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인의 사명과 역할’에 대한 토론 및 종교인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대회를 주관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정각 스님은 “이번 세미나는 ‘다툼을 화해시킨다’는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화쟁사상은 비단 불교계에만 국한된 이론이 아니라 종교·사회·국가 간의 분쟁과 대립에도 널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16일 ‘지치지 않는 열정, 멈추지 않는 비전’을 주제로 수영로교회와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사상 첫 Two Point 집회를 가졌다. 부산성시화를 위한 이번 성령대집회는 부산을 동부와 서부로 나눠 두 강사가 각각 크로스형태로 집회 장소를 옮겨가며 이틀간 메시지를 전하는 Two Point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회 주강사로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와 김규동(요한동경교회) 목사가 초청됐으며 송정미, 필그림앙상블, 어웨이크닝 찬양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6일 수영로교회에서는 김규동 목사, 강서실내체육관에서는 홍정길
선불교가 단군의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돼 국난을 극복하고 한민족의 웅대한 꿈을 회복하고자 ‘국혼부활 대국민 순회 강연회’를 개최했다. 제주에 이어 3일 ‘위대한 한민족의 영혼, 국혼이여 부활하라’는 주제 아래 부산 벡스코에서 두 번째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선불교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해 한국뇌교육원 권영주 원장과 선불교의 창교주인 만월 도전의 강연회로 진행됐다. 만월 도전은 ‘이 시대 국혼부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연하고 선불교의 수련법인 천강단 수행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만월 도전은 “국혼을 알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