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풍성했던 한가위가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고 싶다면 산사에 가보는 것도 방법. 10월 전국 사찰이 가을 축제로 물들여질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강화도 전등사는 6~14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전등사와 주변 삼랑성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재조명한다. 6일 저녁에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화문석 공예, 짚 공예, 도자기 물레 등 각종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같은 날 경북 봉화군 청량사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주지 월우스님)는 24일 경내에서 ‘제4회 도선국사문화예술제’를 갖는다.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오전 10시 사시예불(巳時 禮佛)을 시작으로 탄신 1182주년 도선국사 다례제·혜성스님의 ‘차 이야기 및 시연회’·도선국사 기념법요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 도올 김용옥 교수가 ‘효경(孝經)과 자녀 교육, 그리고 우리민족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산사음식(떡국) 공양이 끝난 후 가수 마야·진주아·김용임·장미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사찰 일원에서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