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포항강연… “살아남은 우리의 책임 다하자”“세월호 희생자를 천도(고인의 넋이 정토나 천상에 나도록 기원)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는 일과 이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잘 밝혀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 사회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살아있는 우리의 책임이다.”정토회 회주 법륜스님은 최근 경상북도 포항시청에서 열린 즉문즉설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너무나 답답하고 분노를 느낀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화재청이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을 해체하고 보수하는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가 불국사 삼층석탑의 해체·보수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탑 주변에 가설구조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은 1966년 도굴 미수 사건으로 훼손돼 부분적으로 보수작업을 했다. 문화재청이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시 삼층석탑 북동 측 상층기단 갑석에서 균열을 확인했다.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경주시와 협정을 체결
재방 방지 정책 수립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 석가탑)의 기단석에 균열이 발생하자 조계종단이 유감을 표명했다. 또 문화재청에 재방 방지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스님)는 입장문을 통해 “불교 성보의 관리자로서 보존 역할이 미흡했던 바를 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국사 삼층석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국보로 지정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존 책임이 있는 국가의 관리가 소홀했던 점과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의 관리 역량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문화재청이 지난 2006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소속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일 중요문화재의 정기 안전점검 실시 과정에서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의 기단석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발생 부위는 석탑 동측 상층기단 갑석(甲石)부분으로 길이 1320mm, 최대 폭 5mm 규모다. 문화재청은 “아직 이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석탑이 조성된 후 1200여 년이 지나면서 석재의 재질이 약화됐다”며 “1층 탑신에 의한 하중과 함께 그동안 환경변화에 따른 석재의 신축팽창이 반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