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시대는 모두 다르지만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이다.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 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한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로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서서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신종감염병이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며, 팬데믹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 감염병과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김재수 전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신간 '위기에서 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나라를 휘청거리게 했던 수많은 파동과 위기를 몸소 겪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잘 대비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자는 국민통합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자신의 40년 농정인생을 ‘파동과 위기의 연속’이라고 말한다.저자는 과거에도 많은 위기가 있었고 지금도 위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나 슬기롭게 대비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농업분야의 주요 파동과 위기
작년 이어 두 번째 번식 성공[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지원으로 충청남도 예산군에 조성된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중 2쌍의 황새가 번식에 성공했다.예산황새공원은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이 공모한 황새 마을 적합지로 선정된 곳으로, 2015년 9월부터 황새 8마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7마리를 방사하였다. 방사한 황새 중 한 쌍의 황새가 지난해 5월 교원대학교(황새생태연구원)의 20년간의 황새복원 연구기술로 2마리의 새끼를 탄생시키면서 번식에 처음 성공하였다.올해에는 방사한 황새 중 2013년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초 처음 시행되는 겨울여행주간에 스키장과 실내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겨울여행주간(1.14일~30일)을 진행한 결과, 전년도 동기 대비 관광객 수가 2.6% 증가했다. 주요 스키장 이용객이 11.2% 증가하고, 실내형 관광지 입장객이 8.9% 늘어났다.이 조사 결과는 1월 14일부터 1월 26일까지(설 연휴 제외)의 주요 관광지 56개소(한국관광 100선, 여행주간 집중 홍보지, 박물관 등)의 방문객 통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주에 국내 최초로 외국인 전용 느린 우체통이 설치 운영된다.전주시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슬로시티인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빨간·노란 느린 우체통을 운영키로 했다.시는 오목대 관광안내소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거점 2곳에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사드락사드락 빨간·노란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전주시가 우정청과 함께 설치한 빨간·노란 느린우체통은 국내 관광객용과 외국인 관광객 전용 두 가지로 구분돼 운영된다.국내 관
고단한 삶을 사는 이에게 전하는 색다른 감동‘세태 풍자’로 모순된 생태 환경문제도 꼬집어창작국악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음악상 수상[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꿈을 찾아 답답한 양계장을 탈출한 닭들의 엉뚱, 황당, 감동 비행 도전기가 7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판소리 가족 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를 공연한다.판소리 형태의 가족 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는 고단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우리 고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의료과학 발달의 부작용으로 언젠가 우리가 겪을 수도 있을 소름끼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이 소설에서 ‘시체’ ‘죽은 자’ ‘식시자(食屍者)’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좀비들은 ‘공수병, 인플루엔자, 후천성면역결핍증, 뇌염, 홍역 등의 치명적인 몇 가지 바이러스들이 결합하여 변종한 신종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에 걸린 이들이다.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 허물어져가는 인간의 외양을 가까스로 유지한 채 식욕이라는 한 가지 욕구로만 움직이는 맹목적이고 무자비한 짐승 같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로부터 오는 5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이준기는 지난 해외 66개국의 시청자들로부터 최우수 남자 연기자 부문 1위에 뽑히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는 물론 해외에서도 확고한 입지와 인기를 증명한 배우다.또 ‘왕의 남자’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 국내 대중에게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리매김도 매끄러웠다. 또한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지역 180명 등 아시아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