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역대 대통령 선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파란만장한 굴곡의 역사를 안다면 올바르게 치리할 수 있지 않을까.이 책은 1948년 제1대 대통령 선거부터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까지 총 18번의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자치 선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의 역사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대통령 선거 시기의 정치 상황과 각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 선거 운동 방식, 선거 결과 등을 읽다보면,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지금 이 시점에도 대선의 열기가 뜨겁다. 그리고 SNS를 통해서든 무엇을 통해서든 선거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니까. 그런데 여기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어 보라. “민주주의를 가장 비민주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선거다!” 대선 때마다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후보 단일화’ 문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모든 과정 뒤에는 최소한 3위 이하의 후보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이는 1위와 2위만을 놓고 투표를 해야만 유권자들의 의사가 온전히 반영된다는 수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011년 4월 27일 치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 선거 결과에선 민주당 대표가 한나라당의 땅에서 개가를 불렀다는 의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선거 승리에는 결정적으로 ‘세대 구도’가 영향을 미쳤다. 일찌감치 분당의 큰 아파트에 입주해 비교적 윤택한 삶을 꾸려갔던 50~60대 대부분은 선거에서 강 후보를 밀어줬다. 반면 경제가 무너지면서 사실상 하우스 푸어(house poor) 상태에 빠진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