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4강 외교를 위한 제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나침반이 잘못된 한국 외교’는 저자가 현 정부의 외교가 잘못돼 있음을 4강에 대한 외교 중심으로 지적하고 나름대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외교 비평집이다.저자는 먼저 우리 사회에서 국제정치 또는 국가 간 관계에 대한 이해가 이념적, 도덕적, 감정적 접근이 과도한 면이 있음을 지적하고 그러한 접근은 국익을 확보하는 데 결코 도움이 안 됨을 강조한다. 이어 현 정부는 국가 위에 ‘민족’을 두어 북한에 대한 접근이 상호주의를 벗어나 때로는 굴종적 태도를 취하여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이해관계와 우리의 그것은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와 관련하여 한국 측이 국익을 위하여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려면 우선 사안에 대해 그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 러시아공사)이 최근 출판한 '한국 외교에는 왜 러시아가 없을까'에서 언급한 내용이다.이 책은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이 한러 관계와 러시아의 객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 동안의 외교의 성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