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정부가 23일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등에 유감을 표명한 노다 유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서한을 등기우편으로 일본에 반송 조치했다. 반송된 서한은 이르면 24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반송 전 외교경로를 이용해 일본 외무성에 서한을 반송하려 했다. 하지만 일본이 우리 외교관과의 면담을 거부했다. 또 외무성 방문 접수 자체를 거부해 우편을 통해 노다 총리의 서한을 반송했다. 정부 당국자는 “외무성 정문을 통과할 수 없었다”며 “부득이 등기 우편을 통해서 노다 총리 서한을 일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그 시기에 성 노예를 강요당한 한국여성들이 비통한 피해와 참혹한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1일(현지시각) 오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견해”라고 전제한 뒤 이와 같이 발언했다. 그는 최초 여성 주한미대사를 지낸 뒤 지난해 10월 귀국했다. 현재 워싱턴DC 소재 조지타운대 외교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연말 은퇴할 때까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그리스 총선 이후 급한 불은 껐지만 유럽 채무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어 다시 스페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이날 뉴욕발 기사를 통해 “유럽 위기가 여전히 엄중한 상태”라며 “그리스의 총선이 미국과 유럽시장을 고무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신민주당은 이날 연립정부 구성에 대해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낙관할 수 없고, 연립정부가 들어서도 구제금융 긴축계획 이행 등 난제들이 많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의 핵확산 시도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혈맹’으로 간주되는 중국에도 위협이 된다고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주장했다. 7일(현지시각) 미 국방부가 공개한 녹취록에 의하면 패네타 장관은 지난 6일 인도 뉴델리 국방분석연구소(IDSA)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불안정한 북한 핵확산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중국에도 다른 지역과 똑같은 수준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안보, 번영, 평화를 확보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브라질 아마존 삼림지역에 홍수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28일(현지시각)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 시 당국은 이날 “시에서 가까운 네그로(Negro) 강의 범람으로 최소한 2만여 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며 홍수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시 당국은 “시내 여러 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비상경계령을 90일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계령은 이후 상황에 따라 180일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시 당국은 네그로 강의 범람에 대비해 나무로 된 임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