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전 세계를 수년간 마비시킨 코로나19의 발원을 찾으려는 시도가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AP통신은 미공개 이메일과 문서, 인터뷰를 통한 조사 결과 중국 정부가 발병 첫 주부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려는 국내외 노력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실 폐쇄, 협업 중단, 외국 과학자 강제 추방, 중국 연구자 출국 금지 등의 조치 등의 패턴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예를 들어 2020년 1월 6일 중국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한 중
두살 때 문장 읊고 유치원 때 뉴스 브리핑, 11세에 공대 입학대학 졸업을 앞둔 14세 천재 소년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쿼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쿼지는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트인 계정에 입사 예정 사실을 알리며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반이상향) 소설 ‘1984’가 러시아의 전자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DRC) 수도 킨샤사 일대에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현지시간)까지 쏟아진 심한 폭우로 최소 1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동성의 결혼을 인정하는 ‘결혼 존중 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이스라엘 연구진이 암탉 유전자를 편집해 수컷 배아 생성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집트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2024년부터 우라늄 원광석 채
지난 주말 일어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차량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20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보건부장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리 하지 보건장관은 지난달 29일 모가디슈의 번잡한 교차로에서 수 분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한 두 차례의 차량폭탄 폭발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부 실종자 때문에 사망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도 320명 이상이고 이 가운데 15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도 이날 성명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간 동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됐다. 러시아군은 점령지를 고수하기가 갈수록 힘들다. 우리 군이 한 발 한 발 전진해 점령군의 보급을 차단하고 협력자들을 찾아내 무력화한다”고 말했다 또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미국의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 등 사거리가 긴 무기가
미국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이후 인도적 입국을 신청한 대부분 아프간 난민들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CBS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 시민이민국(USCIS) 자료를 인용, 지난해 7월 이후 모두 4만6천명의 아프가니스탄 국민이 임시 입국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대부분 신청이 보류 상태이며, 판결이 내려진 5천건 미만의 신청자 가운데도 90% 이상의 입국이 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일 기준으로는 4천246건의 요청이 반려됐으며, 297명만이 임시 입국 허가를 받았다.이는 현재 보류 상태인 수만명이 대
특수작전군 주도 하에 민간 게릴라도 참여…"신병 모집 계속할 것"헤르손·에네르호다르 등 다른 점령지서도 폭파공격·암살기도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남부 도시 멜리토폴에서 활발한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러시아 병력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 위치한 멜리토폴이 우크라이나 저항군의 비공식적 '수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멜리토폴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육로로 가려고 할 때 거쳐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무능력 알면서 애당초 장기전 계획우크라 동부 에너지 차지…국내 반대세력 완전 평정민간 희생·핵위협으로 미친 척하면서 서방 양보 노려더 많은 에너지 보유하면 서방 제재 무력화하기 쉬워푸틴을 정신나간 바보 아닌 교활한 여우로 간주해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실수일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밀려 당초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서방의 평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미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푸틴이 애당초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침
나토군의 훈련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미군 병사 4명이 사망했다고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19일 밝혔다.스퇴르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추락한 항공기는 노르웨이 북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콜드 리스펀스'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며 "숨진 군인들의 가족, 친척들, 부대 동료 병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콜드 리스펀스 훈련은 노르웨이에서 매년 실시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무관하다. 올해 훈련에는 27개국에서 약 3만명의 병력과, 항공기 220대, 50척의 선박들이 참여했다. NATO 회원국이
우크라 장관, 러군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 고문 주장"러군, 선전물로 사용할 진정서 받으려 직원들 고문""직원들 4일째 억류 상태…육체적·심리적 고통 호소"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핵발전소에서 도발을 준비하며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포름과 가디언에 따르면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러시아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이 억류 당한 채 고문을 당하고 있다"라며 "러시아군이 선전 목적으로 사용할 진정서를 받기 위해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직원
최근 물러난 이스라엘군(IDF) 정보국장이 지난해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0월 퇴임한 타미르 하이만 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은 정보 분야 순직자 기념단체인 '이스라엘 정보유산 및 기념센터'와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을 자신의 임기 중에 행한 가장 의미 있는 2건의 암살 성과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하이만 전 국장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주적이기 때문에 솔레이마니 암살은 일종의 성과"라며 "이스라엘은 이란산 무기와
탈레반 집권으로 신변 위험…영국 정부가 탈출 지원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집권으로 신변이 위험해진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29명이 영국 런던으로 탈출했다.하아마 통신 등 아프가니스탄 언론과 외신은 이들 성소수자가 지난 29일 런던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30일 보도했다.지난 8월 15일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후 성소수자가 영국으로 탈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들이 아프간에서 빠져나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들이 출국할 수
아프간 탈출 막판에 테러세력 오인받아 10명 폭사실제론 구호단체 협력자…미군 "비극적 실수" 시인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드론) 오폭으로 숨진 이들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미국 이주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족들의 미국 이주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국무부와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도의적인 조의금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 8월 29일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10명을 숨지게 했다.당시 미
미국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중국의 위협과 맞서고 있는 대만군을 직접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군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만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현지에서 1년 이상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여 명 규모의 미 특수부대는 대만 육군의 일부 부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또한 미 해병대는 대만 해군의 보트 훈련에 관여 중이다.WSJ은 현재 대만에 파견된 미 특수부대와 해병대는 규모는 작지만, 상징성은 크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중심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3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고 탈레반이 밝혔다.카리 사이드 호스티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카불 중심부에 위치한 이드가 모스크 밖에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정보부 차관 대행이자 탈레반 대변인의 어머니 추모식이 치러지는 가운데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 공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는지 즉시 밝혀지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호스티 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2명이 사망했지만
카불 드론 공습에 민간인 10명 숨져물통을 폭발물로 착각… 오도 공습美 구호단체 직원·아들·친구들 살해 미군 민간인 살해 지금껏 수만명시리아·이라크·리비아 등 종종 발생언론·대중 관심에 이번엔 공개 사과“이번 사건이 미국에 경종 울려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테러리스트들이 카불 공항에서 100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인들과 미군 13명을 살해한 지 며칠 후 미군은 또 다른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MQ-9 리퍼 드론은 카불 도시 상공에 배치돼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서를 찾기 위
[카불=AP/뉴시스] 탈레반 과도정부 아미르 칸 무타키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타키 장관은 “작년 미국과 맺은 합의에 따라 알카에다 등 무장세력과의 관계를 끊고 우리 영토를 이용해 다른 국가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인과 현지 협력자들을 아프간에서 대피하도록 도운 것에 대해 미국에 대가를 요구했다.
미군, 20년 만에 아프간서 철수참전 기간 천문학적 비용·희생 발생아직 분쟁과 전쟁 남아있는 아프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뉴욕의 9.11 테러가 20주년을 맞았다.미국은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알카에다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이후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에도 미군은 아프간에 주둔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군이 전격적으로 철군을 완료함에 따라 미군 역사상 최장으로 기록될 아프간전이 막을 내렸다. 전쟁은 끝났지만, 아직 아프간에선 내전과 분쟁이 이어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폭탄 테러를 계획하는 용의자라고 판단해 드론 공격으로 숨지게 한 남성은 미 구호단체를 위해 일한 협력자였다는 보도가 나왔다.10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의 드론 공습 표적이 됐던 차량 운전자 제마리 아흐마디(43)의 가족, 동료를 인터뷰하고 공격 당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그가 카불 공항 테러를 공모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당시 아흐마디가 탄 차량이 카불 공항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추정해 공습을 결정했다는 미 국방부의 설명과는 어긋나는 보
[콜체스터=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멜빌 막사를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에 참가했던 군 장병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영국에 협력한 아프간 협력자 8천 명 이상을 대피시켰으며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