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위안=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중국 남부 광둥성 칭위안시의 강변 공원이 베이장강을 따라 침수돼 있다. 현지 당국은 지난 19일부터 광둥성에 쏟아진 폭우로 강이 범람해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11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2024.04.23.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크게 증가하면서 유가 안정에 기여했지만, 화석연료 감축을 공약한 바이든 대통령은 굳이 이 사실을 내세우지 않고 있다. 2024년은 그야말로 지구인 절반 이상이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의 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대국민 신년사에서 독일의 변화와 유럽연합(EU)의 강력한 역할을 주문했다. 세계 2위의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예멘 반군 후티의 위협을 이유로 홍해 운항을 다시 전면 중단했다. 중국이 올해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한다. 일론
[더블린=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의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한 소녀가 물놀이장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있다. 2023.07.02.
러 소유 해저가스관 폭발 당시 사보타주 의혹에 서방, 러 의심 탐사전문 기자 폭로 “미국 소행” 미 “완전한 거짓, 관여 안 했다” 러 겨냥 보도 서방 언론, 침묵 사건 전 바이든 외교 발언 주목 “러, 침공하면 가스관 끝낼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 바이든이 노르트스트림을 날렸다. 독일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Joe Biden sprengte Nord Stream, weil er Deutschland nicht traute).” 올해 85세로 언론인 최고 영예인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 전문기자 시모어 허쉬(Seymour
편집자 주 계란 3개에 1000억 달러. 지난 2008~2009년 계란 3개를 사는 데 무려 100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짐바브웨가 최근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 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인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은 243.8%이다. 그나마 같은해 8월 285%과 비교하면 완화된 수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다. 이같은 인플레이션은 곧장 국민들의 고충이 되고 있다. 경제 기반을 형성하는 농
생전에 교황직을 사임하며 가톨릭 역사를 새로 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5일(현지시간) 전 세계인들과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이날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하게 시작됐다. 현직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장례 미사를 주례했다. 가톨릭 2천년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후임)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이번이 역대 2번째다. 즉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교황직에서 스스로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14일 발생한 폭죽 저장고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6명으로 늘어났다고 아르메니아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예레반의 한 인기있는 시장의 불꽃놀이장에서 14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 짙은 연기 기둥을 하늘 높이 내뿜었다. 당국은 처음 사망자가 2명이라고 말했지만, 구조대원들이 콘크리트와 뒤틀린 금속판 속에서 희생자들을 찾으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18명이 실종됐고 적어도
이장 가족, '우크라군 협력해' 러군에 납치고문하고 살해…숲속 구덩이서 시신 발견이들 외에도 민간인 손 묶인 채 총살 다수우크라 "부차서 민간인 300명 이상 사망"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의 한 마을에서 이장과 그의 가족이 우크라이나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몰살당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BBC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부차 모토이즈힌 마을 숲속에서 지난 2일 마을 이장인 올하 수첸코(51)와 남편 이고르, 아들 올렉산더 등을 포함해 시신 4구가 발견됐다.이들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군대와 협력하고 있다
대만 가오슝(高雄)시에서 화마(火魔)가 독거노인이 많이 사는 노후된 서민 주상복합건물을 덮치면서 최소 8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14일 연합보(聯合報)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화재 참사가 난 청충청(城中城) 빌딩은 도심 노후 주거지에 있는 거주비가 비교적 싼 서민 주거지로 기존에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불이 난 적이 있었다.해당 지역 이장인 린촨푸(林傳富)씨는 "과거 최소 10번의 불이 났고 그중 1999년 화재는 매우 심각했는데 다행히 낮에 발생해 사상자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린씨는 청중청 빌딩에 홀로 사는
“누군가 방화문도 뜯어 팔아”… 과거에도 10여차례 크고작은 화재1층 폐가게 시작된 불 1분만에 1층 전체로 번져… 방화 가능성 조사대만 가오슝(高雄)시에서 화마(火魔)가 독거노인이 많이 사는 노후된 서민 아파트를 덮치면서 최소 8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14일 연합보(聯合報)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화재 참사가 난 청충청(城中城) 빌딩은 도심 노후 주거지에 있는 거주비가 비교적 싼 서민 주거지로 기존에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불이 난 적이 있었다.해당 지역 이장인 린촨푸(林傳富)씨는 “과거 최소 10번의 불이
[시닝=신화/뉴시스] 14일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 하이베이장족자치추에 있는 탄광에서 구조대원들이 고립된 광부들을 찾기 위해 탄광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칭하이에 있는 탄광에 토사가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고립됐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한 주민이 배수로를 파다가 지름 8㎝짜리 '뱀굴' 같은 구멍을 발견, 주변을 훑다가 유골과 유물이 묻힌 석굴 무덤을 찾아냈다.14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 본도워소(Bondowoso)군 로자자르 마을에 사는 와싯(43)씨가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집 근처 바위 더미 주변에 배수로를 만들려고 땅을 파다 구멍을 발견했다.와싯씨는 "손전등으로 구멍을 비춰보니 규모가 꽤 있어 보였다"며 "마을에 뱀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뱀굴인가 생각해 무서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호기심이 생겨 주변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한 마을에 오랜 기간에 걸쳐 23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28일 콤파스,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중부 자바주 클라텐군 종그랑안(Jonggrangan)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쌍둥이가 자주 태어났다.마을 이장 수나르안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23쌍, 46명의 쌍둥이가 이곳에서 태어났다"며 "전부터 쌍둥이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2000년대 들어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21쌍인 줄 알다가 최근에 2쌍을 더 확인했다"며 "계속해서 자료를 수집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한 마을에 새 차를 실은 트럭이 끝도 없이 들어가는 동영상이 퍼져 화제가 됐다.국영 석유회사가 정유공장을 지으려고 이 마을 주민 225가구가 소유한 땅을 한꺼번에 매입, 벼락 부자가 된 주민들이 너도나도 차부터 산 것으로 확인됐다.18일 비스니스,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부자바 투반군 수무르그능(Sumurgeneng) 마을 진입로에 새 차를 실은 트럭 수 십 대가 줄지어 들어가는 동영상이 SNS에 퍼졌다.이 마을 이장 기한토는 "땅을 팔아 부자가 된 주민들이 차부터 구매했다. 한 가족이 2∼3대
석탄수송 업체 6곳·선박 4척 대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재무부가 8일(현지시간) 북한의 석탄 밀수출에 관여한 무역회사와 선박을 상대로 제재를 단행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석탄 수송과 관련해 6개 업체와 4척의 선박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평양 소재의 대진무역총회사와 중국 소재 웨이하이후이장 무역회사, 홍콩에 있는 실버브리지 해운사를 비롯해 베트남에 있는 회사 한 곳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또 이들 회사와 연계해 북한 석탄 수송에 관여한 아시아브리지와 캄브리지, 럭키스타 등 4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양대 강인 창장(양쯔강)과 황허에 각각 올들어 5번째 홍수가 발생했다.또 제7호 태풍 ‘히고스’가 남부 광둥성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방송(CCTV)은 18일 오전 5시께 황허 중류에 있는 산시성 웨이난의 관측 지점에서 유량이 초당 5만 50㎥에 이르면서 올해 5호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창장에서도 전날 오후 2시께 충칭에 있는 관측 지점의 유량이 초당 5만 100㎥에 달해 올해 5호 홍수로 기록됐다.쓰촨성에서는 이날 오전 5시 사상 처음으로 홍수 응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북동부의 화산 아래에서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솟아오르고 있으며, 이는 폭발을 위한 충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기대학 장하이장 교수 등이 이끄는 연구팀은 러시아와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헤이룽장성 우다롄츠 화산 지대 웨이산에서 거대한 마그마류 2개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높이가 100m, 폭은 5㎞ 정도인 이 화산은 50만년 전 마지막으로 폭발 후 멸종된 것으로 간주된 만큼 이번 발견은 놀랍다고 SCMP는 전했다. 지질학자들은
(생브리외[프랑스]=연합뉴스) 재불 독립운동가 홍재하(1960년 파리서 작고)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76)씨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생브리외의 자택에서 파리 7대 마리오랑주 리베라산 교수(한국현대사)와 이장규씨(파리 7대 박사과정)가 선물한 한국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집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개최된다. 전례대로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5일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가 열린다.이번 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직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삭제한 개헌안 채택이 확실시 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권력’이 공고화할 전망이다. 또한 헌법 수정을 통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지난해 19차 당 대회에서 ‘당 핵심’ 칭호를 얻은 시 주석은 ‘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8살·6살 중국인 남매가 화상을 입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두피를 기증한 소식이 알려지며 지구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쓰촨성 네이장시에 사는 왕시용(30)이 고압전선에 감전돼 심한 화상을 입었고, 아버지를 위해 자녀들이 두피를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왕씨는 강한 불길에 의해 상의가 다 탔고, 몸 91%가 화상을 입었다. 피부 이식 수술이 반드시 필요했고, 이식 받을 부위가 광범위해 일부는 돼지 피부를 이식했다. 그러나 전체 피부를 이식할 수는 없었다. 아내 리씨는 피부 기증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