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년 새해에도 중동과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비극이 이어질 전망이다. 휴전·종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염원에도 결국 또 한 해를 넘기게 된 셈이다.지구촌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준비하는 이번 주말 두 전장에서는 포성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특히 3년 차에 접어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서로 최대 공격을 주고받으며 끔찍한 연말·연초를 맞았다. 이어지는 국제사회의 휴전 호소에도 이스라엘 당국은 앞으로 몇 달간은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유럽과 중동의 최대 분쟁 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이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그동안 직접 만난 위안부 피해자를 예로 들며 “전시 및 분쟁 지역에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척결돼야 할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유엔총회의 6개 위원회 중 하나로 사회·인도·문화적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조 장관은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는 일본군 위안부 중 한국인 생존자는 56명으로, 이들의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