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북한 해커들이 동남아 마약 밀매 조직 등과 돈세탁망과 지하 금융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ODC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포함한 해커들이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에서 마약 범죄 조직들과 돈세탁망을 공유하는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고 발표했다.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라자루스 그룹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훔친 8100만 달러(1070억원)를 세탁하는데 필리핀의 허가된 카지노 등을 이용한 사례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마침내 승인했다. 가상화폐 시장 최대 호재로 꼽혀왔던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가 개막한 것이다. 비트코인 투자 대중화를 앞당기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신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SE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록을 비롯해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의 11개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횟수의 미사일 도발이 가능했던 건 가상화폐 탈취로 자금을 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올해만 2조원 넘는 돈을 해킹했는데, 미사일 개발에 든 돈의 절반가량을 해킹으로 충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가상자산 탈취(근절)에 있다”고 밝혔다.안보 인프라를 공격하는 중국, 러시아, 이란 해커들과 달리 북한은
미국백악관이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 차단을 위한 핵심 고리로 ‘돈줄’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 해킹 행위를 지목했다.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가상자산 탈취(근절)에 있다”고 밝혔다.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은 이 같은 해킹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무력화하고 무기 개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어기고 있다”며 “그 결과가 현재의 비약적인 미사일 발사 증가”라고 지목했다.특히 급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신중론에도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란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반면 외인·기관을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는 미 증시와 탈동조화 흐름을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S&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통화 기조를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이자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전을 치르는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꾸준히 공급할 생산 역량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집계치를 경신했다. 경제 침체로 역대급 청년 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취업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2만5천 달러선(3천321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1% 내린 2만5천89달러(3천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4천9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만5천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미 기준금리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그레이스케일과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증권거래
북한 해커들이 최근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네팔 등 사이버 보안이 취약한 나라들의 은행을 집중 공격해 돈을 훔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RFA는 네덜란드 사이버보안 회사 헌트 해킷(Hunt and Hackett)이 발간한 ‘북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위협 개요서’를 인용해 그같이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최근까지 라자루스 그룹(APT 38), 킴수키 등 10개의 북한 해킹 조직의 활동을 분석했다.보고서는 북한이 대북제재를 받는 속에서 핵과 미사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킹을 하고 있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독재정권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또 한반도 장세의 불안정을 야기하며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한 핵과 미사일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도 관측했다.◆北핵실험 재개 가능성 언급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공개한 연례위협평가보고서에서 “김정은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독재 정권을 보장하는 궁극적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것으로 믿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두바이 세계 박람회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27일(한국시간) 마두 세카르 반다리 회장이 리트칼튼호텔에서 사토시에프엑스(SATOSHI FX) 종합거래소에 대한 비전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마두 회장은 한국지사(임현수 지사장) 임직원과 ISO국제심사원협회 가상자산특금법지원센터(장미영 센터장) 임직원 및 투자자 약 120명을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초대했다.임직원과 투자자들은 이 기간 두바이 EXPO, 사토시FX 종합거래소, 사토시FX 회장 저택 등 두바이의
“라자루스, 숙련된 가상자산 탈취 군대로 진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제재를 피해 핵무기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자 최근 암호화폐 탈취 기술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며 고도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미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지난 16일 낸 보고서를 인용해 그간 북한의 ‘외화벌이’ 변천 과정을 되짚어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CNAS는 보고서에서 “경제 제재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벌충하려고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 등 최근 발전하는 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 점점 관
"메리 크리스마스"…휴대폰 역사에 한 획신원 미상 낙찰자 가상화폐로 대금 지불보다폰, 경매 수익 유엔난민기구에 기부최근 프랑스에서 나온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 NTF(Non Fungible Token)가 14만9000달러(약 1억7700만원)에 낙찰됐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일종의 디지털화된 정품 보증서의 역할을 한다.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 업체 아귀트가 파리에서 역사상 최초로 휴대폰에 수신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디지털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제지하려는 강한 의사를 밝히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중국은 세계 가상화폐 공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공언했다.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아침 3만 2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중국은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수용하고 중앙은행이 통제할 자체 디지털 위안화도 내놓을 계획이지만 가상화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가상자산을 취급하기로 했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은 앞으로 자산운용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의 보유, 이전, 발행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글로벌 대형 수탁은행으로 꼽히는 BNY 멜론은 향후 연구를 거쳐 디지털 통화도 미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보유 자산을 위해 사용하는 똑같은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취급할 계획이다.로먼 레겔먼 BNY 멜론 자산서비스·디지털영업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