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양지 기자] 정부가 석유 제품 수출입업자의 석유 비축의무를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열고 석유 비축의무를 폐지하는 등 등록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항공유를 수출입하는 사업에 대해 석유 비축의무를 폐지한다. 이와 함께 석유 수출입업의 등록 요건 중 저장 시설의 기준을 내수 판매계획량의 ‘45일분 또는 7500㎘’에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