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김정필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시설을 확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약 450억 달러(약 62조 3000억원)를 투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시설을 확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약 450억 달러(약 62조 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샌더스 주지사와 회동을 통해 아칸소주 내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동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해외 대관을 담당하는 김일범 현대차 GPO(Global Policy Office) 부사장이 함께했다.정 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임원과 샌더스 주지사 측은 아칸소주 내 투자 등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유럽연합)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개최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뚜기, 프츠와 연말 시즌 ‘홈베이킹 세트’ 출시㈜오뚜기가 최근 MZ세대에서 커피 원두와 베이커리로 유명한 맛집 브랜드 ‘프츠(Fritz)’와 협업해 연말에 즐기기 좋은 ‘스콘믹스’와 ‘산딸기쨈’으로 구성된 ‘홈베이킹 세트’를 출시했다.이번 협업은 최근 신선하고 즐거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오뚜기와 고품질 원두·베이커리로 유명한 프츠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오픈한 프츠는 최근 식품, 뷰티 등 다양한 업계에서 협업 브랜드로 각광받으며 물개 캐릭터를 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참여해 캔서엑스 멤버들과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캔서문샷(Cancer Moonshot)은 암 분야 연구개발의 발전을 가속화해 향후 25년 이내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다.올해 2월 캔서문샷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주축으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설립됐다.CancerX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사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동맹) 결성한 데 이어 생성형 AI 시대를 대표하는 ‘앤트로픽(Anthrophic)’과 협력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SK텔레콤은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또한 향후 글로벌 텔코향(向)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Large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가 경제·산업 분야에서 50건에 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역대급 기술 동맹을 이뤄냈다. 특히 첨단과학기술 분야 동맹이 두드러졌다.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는 협의체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 등 첨단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한미는 이를 통해 바이오·배터리·반도체·디지털·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첨단기술 분야의 표준을 함께 마련하는 작업에 나선다는 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견기업계가 27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대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관련 명문화된 추가 조치를 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에서 “정상 간 상호 우호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투자·사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큰 변화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중견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에 관한 한국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래 국가 핵심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체계와 협력확대 의지를 담은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서명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지난 25일 백악관(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성명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면서 미국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재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총 122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방미 기간 미국 정·재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여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19일 발표했다.이번 사절단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천지일보=이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스타트업의 ‘돈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에 나와 “주말 내내 은행 규제 당국과 함께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거의 15년 전 금융위기로 인해 은행이 구제금융을 받아 업계를 보호했던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산업부는 안 본부장이 8~10일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상무부와 백악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미국 의회, 주요 싱크탱크를 만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방문에서는 반도체법 재정지원 세부 지침과 가드레일 규정 등 반도체 관련 대미 통상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 심사기준 발표를 통해 보조금을 받으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은 5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Trans-Pacific Dialogue)’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첫 전기차 전영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8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책 마련을 위해 방미한 이후 약 2달 만이며, 올해 6번째 미국 출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정 회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공장 착공식에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55억 달러(약 7조 800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 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이 최근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지 공장에 대해 1년간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했다. 미국의 신규 수출통제 조치 발표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향후 1년간은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장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중국 내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큰 고비는 넘긴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공세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먼저 깡통전세와 관련해선 전 정부의 과도한 금융정책을 책임질 수 없다면서도 구조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했고, 용산공원 예산이 지나치다는 질책에는 추후 완전 반환에 따른 과정이라고 답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의 수장인 원 장관에게 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먼저 최근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며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 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원 장관은 “급격하고 난폭한 조정 과정이 되지 않도록 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및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조립하지 않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미산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IRA에 서명하면서 법안이 발효됐다. 발효된 IRA로 인해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중단됐다. 정부는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해 미국 측 주요 인사들을 접촉, IRA에 대한 우리 정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및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조립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제정으로 비상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대표단을 미국으로 보내 IRA 시행에 대한 우려와 대응방안 등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IRA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높을 것으로 보고, 필요한 경우 WTO 제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통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