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법 개정안과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오염토양정화명령 등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을 통합 허가 또는 변경 허가할 때 해당 사업장이 종전에 받은 행정처분 이행하도록 하는 명령을 조건으로 걸 수 있게 한다. 또 사업자가 변경 허가를 받는 경우 해당 사업자의 최초 허가일부터 5년마다 허가조건 또는 허가배출기준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법은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
처벌형량 ‘하한제’ 도입이행보조금 상향 조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부 여당이 폐기물 처리 관련 불법 행위 때 ‘처벌형량 하한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이른바 ‘쓰레기산’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환경오염과 국민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폐기물 불법처리 방지 및 조치를 위한 법령 개정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당정은 오는 6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법 개정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순 위원장 “구제역은 관재(官災)이자 인재(人災)”4대강 “환경문제 소홀하면 성공 어려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환경·노동 현안에 대한 견해를 하나하나 풀어놓는 어조는 분명하면서도 힘이 넘쳤다. 자신의 전문분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관련 현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인 김성순 의원(민주당)은 와의 인터뷰에서 “환경과 노동문제만 해결해도 우리나라가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40년생으로 국회 내에서 고령에 속하지만 당 안팎에서 종횡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이 구제역 매몰지에서 발생한 침출수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정부가 보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매몰지에서 발생한 침출수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경우와 매몰로 인해 토지의 가격이 하락한 토지 소유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과 교통차단, 출입통제 조치로 영업손실을 입은 관광숙박업자와 식품접객업자, 축산물유통업자, 가축집합시설 소유자도 보상
여당 “개헌은 올해가 적기” 당위성 설득 야당, 구제역 등 정부와 여당 책임론 부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이 24일부터 시작되면서 야야 간 쟁점 현안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한나라당은 특히 개헌 논의에 잔뜩 힘을 실은 반면, 민주당은 구제역과 국정원 사태 등 민생현안을 수면에 띄워 대립각을 세웠다. 한나라당 의원 중에는 개헌론과 관련한 질문을 비중 있게 던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이 여기에 동조하거나 당위성을 설파하도록 했다.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개헌 시기와 관련해 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이 24일부터 시작되면서 야야 간 쟁점 현안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한나라당은 특히 개헌 논의에 잔뜩 힘을 실은 반면, 민주당은 구제역과 국정원 사태 등 민생현안을 수면에 띄워 대립각을 세웠다.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개헌 시기와 관련해 올해가 적기”라며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개헌 논의는 올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의원도 “올해는 4월 재보궐 선거 외엔 큰 선거
구제역과 UAE 원전수주 집중 포화 야당 “국정조사 실시” 촉구 여당 “정략적인 의도” 반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한 여야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당장 구제역, 전셋값 대란, 물가 폭등, 일자리 등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과 함께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제역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를 놓고 민주당이 연일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쟁점 현안으로 떠올랐다. 손학규 대표는 16일 강원도
홍영표 의원 “정밀조사 시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구제역 매몰지에서 예상되는 침출수의 양은 500㎖ 생수병 1억 2312만 개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16일 “현재 매몰지에서 예상되는 침출수의 양은 소에서 2400만ℓ, 돼지는 3756만ℓ로 총 6156만ℓ의 침출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500㎖ 생수병 1억 2312만 개에 달하는 양으로, 올림픽 규격 수영경기장 32개를 채우고도 남는 양이라고 홍 의원은 전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위기 종합상황실은 지난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