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김 위원장과 장 의원을 추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는 야당과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이, 비서실장에는 정무 감각을 뛰어나고 충직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4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홍 시장은 김 위원장과 장 의원을 추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는 야당과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이, 비서실장에는 정무 감각을 뛰어나고 충직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수용 여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다.홍 시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192석의 ‘반윤거야’ 탄생과 여당 내에서도 특검법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는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2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인 화성 동탄 당선 인사 도중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준석 대표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의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관련해선 포괄적 특검을 내세우는 범야권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거세졌고 거대 의석수를 가진 범야권의 공세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에 내주 윤 대통령의 총선 관련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은 윤 정부 중간 평가로 언급되는데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게 되면서 국민의힘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국민의미래) 18석을, 더불어민주당은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과 새로 추진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치는 곧 말이다. 특히 선거철에는 말 한마디가 판세를 좌우하는 등 울고 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번 4.10 총선 역시 여야 후보 간 경쟁과 갈등이 과열되면서 상대를 비방하거나 같은 편을 결집시키는 말들로 넘쳐났는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던 ‘말말말’을 짚어보며 22대 총선을 되돌아봤다.◆‘사자성어’ 횡횡한 합성어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각종 줄임말과 합성어, 사자성어를 빗댄 단어들이 등장했다.선거판만큼 사자성어가 횡횡한 곳도 없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비명횡사·친명횡재,찐윤불패 등이 사자성어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완료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혜롭게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의미가 있다”며 “어려울 때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여러 분야는 선진국 계열에 들어갔는데 이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대통령은 현 정부 평가를 묻는 물음엔 “최선을 다하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고양갑 후보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토론회에서 발언한 식사트램과 GTX 창릉역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다.평소 트램 등 고양시의 교통사업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고양시의 한 시민은 고발한 이유에 대해 “식사동, 풍동 주민의 교통 소외에 대한 아픔과 공감을 갖고 사업의 진행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30일 열린 토론회를 보던 중 그간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온 사실과 전혀 상치되며 또한 동시에 경쟁자인 다른 후보들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녹화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계양을 지역 재개발·재건축 국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사탕발림 공약은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원 후보는 지역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등 교통 문제를 두고 결국 “(이 후보가) 2년간 도대체 한 게 뭐냐”고 맞섰다.두 후보가 공히 대선 주자로 나섰던 전례가 있던 데다가 야당 대표와 윤석열 정부 전 국토부 장관의 만남이기도 해 관심이 쏠렸다. 당초 급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언론이 키운 지역이다. 대다수 친윤 언론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서울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불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밝혔다.양문석 후보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양문석 후보는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다”며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거듭 사과했다.양문석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10㎡ 규모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 2천만원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결국 사임했다.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지 불과 25일만인데, 4.10 총선을 열흘 안팎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총선 임박 속 도피 정국 돌파용 사퇴라는 것이다.다만 이 대사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화난 민심을 돌이키기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진단이다. 부정 여론을 더 공고히 해 정권심판론을 가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허은아 영등포 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대파 값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집값 폭등으로 서민의 내 집 마련 꿈 박탈한 이재명과 조국, 대파 값 말할 자격 있냐”고 직격했다.허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조 대표가 고물가를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민심 행보를 지적하는 것을 보니 ‘숯이 검정을 나무란다’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 보고 더럽다고 한다’는 옛말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정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4일 “최근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인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 개혁의 걸림돌을 실제로 개혁해 나가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재논의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교육부의 2000명 증원 방식도 꼬집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렸다. 의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를 앞두고 서로를 향해 비방을 쏟아내면서 진흙탕 싸움이 돼가는 모습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 간 비방의 시작은 강 예비후보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됐다.강 예비후보는 전날 “김 의원은 경선접수증을 공개해 당무 평가 하위 30%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미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당무평가 하위 30%에 포함됐다면 이는 당원과 구미시민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강 예비후보는 “만약 김 의원이 하위 30%에
[서울=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24.03.1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숙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3시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한다”고 적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15분가량 접객실에 머무르며 다른 조문객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