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화천=이현복 기자] 화천군이 지역 명소 곳곳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장을 스토리가 담긴 벽화 파노라마로 재탄생시키고 있다.화천군은 지역의 미술인, 학생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지난 9일 화천중·고교 옹벽 앞에는 붓과 물감을 든 화천미술인회(회장 전수민 작가) 회원 30여 명과 지역 중·고교생 17명이 모여 벽화 채색 작업을 벌였다.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인근 풍익 보육원에서 학교 앞 담장에 이르는 약 345m 구간에 화천지역의 특색이 가득한 벽화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