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국이 매년 낮아지는 출생률로 인구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매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남의 22개 시·군은 인근 지자체 간 통폐합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무안군은 2022년 말 기준 인구 9만 600명이며 평균연령 또한 43세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특히 남악지구와 오룡지구 조성으로 2019년 8만 1105명에서 2020년 8만 6132명, 2021년 9만 1107명, 2022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8~19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공사 현장 일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일제단속해 총 13건(고발 1건, 개선명령 3건, 과태료 9건)의 위반사항을 행정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지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시행했다.점검 대상은 호남고속철도 공사 관련 시공업체 6개소와 협력업체 11개소 등이었다.점검결과 ▲야적 물질에 대해 일부 방진 덮개 미설치 ▲방진벽(망) 높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여수을 예비후보가 2호 공약인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를 발표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여수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필요하다”며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인 고속열차(KTX·SRT)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라선(여수엑스포-익산) 대부분 선로가 곡선구간이라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되고 있다. 이마저도 정차역 간 거리가 짧아 표정속도(운행 거리를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의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 일원을 통과하는 고막터널(연장 660m)을 지난 1일관통했다고 밝혔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서 터널구간은 총 5개소(27㎞)로 사업 전체 구간(44.1㎞)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고막터널은 지난해 4월 착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5개소 중 최초 관통했다.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공사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무재해·무사고로 고막터널을 안전하게 관통했다”며 “호남고속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시한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처리만 남겨두고 있다. 시는 그 시한을 오는 2월 1일 열리는 제412회 임시회 본회의로 보고 있다. 이를 넘기면 총선정국으로 접어들어 제21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되기 때문이다.◆달구벌과 빛고을 명칭 딴 ‘달빛철도’‘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다. 대구의 옛 명칭 달구벌의 ‘달’자와 빛고을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세계 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해남 203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남군의 20년, 30년을 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양 관광 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연결 등 3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지나게 되는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SOC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2025년 보성~해남~임성 철도 개통, 2027년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통,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노선 반영을 군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진 토론회를 시작으로 노선 개설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올해는 제5차 철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28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올해 5대 성과와 더불어 ‘쪽지예산’과 ‘주류, 비주류’ 두 단어를 없앴다고 전했다.정 의장은 올 한해 의정활동을 “비행기에 비유하자면 순항고도에 올라 안정적이고 빠르게 광주 발전을 향해 비행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9대 의회 출범 때만 해도 초선 비율이 70%에 이르고 민주당 일색이라는 이유로 걱정 반, 기대 반 시선이 많았으나 그런 우려를 많이 불식시켰다”고 전했다.2023년 5대 성과로는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 문화 확산 ▲성역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땅끝 권역의 고속철도 건설을 반영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마다 국가철도망 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계획으로 제5차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수립된다.군은 이에 따라 서울부터 제주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추진이 이번 제5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에 나서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13일 특별 지시를 통해 공론화 단계에 있는 서울부터 제주까지의 고속철도 추진이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철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위기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6공구 건설현장에서 ‘비상대응 부분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토사붕괴로 근로자가 매몰되고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훈련에 참여한 호남본부와 소방서·협력사 관계자 40여명은 재난대응절차에 따른 개인임무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했다.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시나리오와 비상대응 협력·지원체계의 적정성 등의 평가를 시행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8조 6000억원이 반영돼 3년 연속 8조원 넘는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2024년도 전남도 정부예산은 2023년도 최종 확보액 8조 6525억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도 정부 예산안 8조 2030억원에 대비해서는 3878억원으로 4.9% 증가한 규모다.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2.8%에 불과한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매우 큰 성과다.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4조 9000억원 증가한 60조 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예산은 국민안전 강화와 주거 안정 등에 집중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 국토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55조 8000억원)보다 4조 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총지출(660조원)의 9.2% 수준이다.국토부는 내년 ▲국민 안전 ▲주거 안정 ▲약자 보호와 생활여건 개선 ▲미래 혁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3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철도공단은 이번에 발행하는 녹색채권과 관련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채권 인증평가인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과 ‘ESG채권 등급(G1) 인증’을 완료했다.철도는 타 수단 대비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친환경 수송 수단으로 고속철도 건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상 ‘무공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부합하는 경제활동으로 꼽힌다.특히 철도공단은 지난 5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약 200여명)인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주관하며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공단은 철도기관 최초로 4대 전략과 40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교통 분야 최초로 호남고속철도 사업을 탄소 감축사업으로 인정받아 총 1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계묘년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6공구 노반공사 현장에서 ‘2023년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체험 교육장에서 시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호남본부와 협력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안전이 곧 생명이다’로 시작되는 안전 결의문을 낭독하고 무재해 구호를 제창하며 무재해·무사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2023년은 산업재해 Zero 달성을 위해 공단과 협력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며 “각자 위치에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3D 혁신 기술을 철도산업에 적용키 위해 ‘3D 기반 전차선로 자재 관리체계 모델링 기술개발 연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차선로 주요자재(금구류 등) 생산에 필요한 형틀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고 생산된 제품은 3D 스캐너를 통해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키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제조와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재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수요가 많지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의회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성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목포~강진 구간 연장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연장사업 추진을 통해 인적·물적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지방 도시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발의됐다. 위성식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호남선은 종착역이 목포역까지로 그치고 있어 강진‧해남‧완도‧진도‧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의 열악한 실정”이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선상역사 증축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의 소극적인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다은 광주시의원(북구2)이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광주시가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사업과 관련해 진지한 고민과 추진 의지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 날 정 의원은 “송정역은 늘어나는 이용객 대비 역사 시설이 부족해 고객 불편과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데 광주시는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낮춰 국비지원 요청했다”며 “광주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국민 교통편익 증진과 호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호남권 3개 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3025억원)·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1229억원)·진주~광양 전철화 사업(371억원)에 올해 46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2조 5300억원이며 구간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