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20개 이상 대학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등에서도 대학생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나섰다.세계 곳곳의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각각 나타나며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먼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코네티컷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명의 학생과 일부 교수까지 체포됐으며 때로는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캠퍼스의 가자지구 연대 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요 7개국(G7)뿐 아니라 경제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봐도 가장 가파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올해 1~3월 기준 과일·채솟값 상승률이 대상 국가들을 다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 가격 상승률도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G7, 전체 유로 지역, 대만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가치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의 세제 지원을 하겠다”며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4일 만났지만 의정(의료계-정부) 간 갈등의 입장차 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반면,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면담 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며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번 만남에 대해 양측이 온도차를 보인 것인데, 향후 대화가 격화되는 등 다시 난항을 겪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尹-전공의 대표, 140분간 만남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우분을 고체로 연료화하는 신기술사업 실증작업에 들어간다.전북자치도는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부안군,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신청, 우분 고체연료화 신기술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특례승인을 전국 최초로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또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노사가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 중이다.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협상이 불발되면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이 시작된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다. 서울버스노조가 이번에 파업하게 되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한 차례 정회를 거쳐 다시 회의가 속개됐다. 쟁점은 임금인상, 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과 오늘(27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막판 협상이 결렬될 시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27일 전국자동차노종조합연행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총파업에 들어가게 된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25일 전국자동차노종조합연행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65개사 1만 8천여명이 소속된 서울시버스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가 지난 20일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기사연합회 등 택시관련 단체와의 순차적 논의를 통해 렌트카 및 똑버스 문제 등 현안 사항에 대해 구체적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시는 논의를 통해 마련된 상호협력 방안을 실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택시업계 관련 단체는 진행 중인 모든 집회를 중지하고 현업에 매진하는 한편 택시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및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에 힘을 집중할 수 있게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주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가동한다.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사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 결렬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이번 노조 파업에는 전주시내버스 5개사 운전원 전체 1046명(2월말 기준) 중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2개사의 노조원 198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총 394대의 버스 중 72대(18%)가 멈춰 서게 되면서 31개 노선이 운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8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사직 우려 확산에 따른 대학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권순기 총장과 의대 교수진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국민들의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 증가를 언급하며 교수진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시스템을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현장에 교수진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지사는 이어 “교수님과 의료계에서 함께 노력해주셔서 큰 문제는 발생하고
독일 대학병원 의사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1일(현지시간) 하루 파업했다.독일 의사노조에 해당하는 마르부르거 분트는 이날 전국 대학병원 23곳에서 1만명 넘는 의사가 파업에 참여했고 뮌헨·뒤셀도르프·괴팅겐 등지에서 열린 집회에 약 7천명이 모였다고 밝혔다.노조는 대학병원 의사 2만여명을 대신해 각 주 정부와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임금 12.5% 인상과 야간·주말·공휴일 근무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네 차례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지난 1월 30일에도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한 바 있다.노조는 대학병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최종 복귀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가 전공의들의 조속한 병원 복귀를 촉구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협의 및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최근 의과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주교는 “현재의 의료대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정부와 의료계 인사뿐만 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AI 글로벌 규범 자문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자문단은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국내 AI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와 합의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산·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제1차 정상회의는 작년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주요국 정상과 각료급 인사, 빅테크 CEO 및 글로벌 석학 등이 함께 AI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민간의 역할과 공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 확장 공사 착공을 앞당기도록 경기도에 동막천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교통영향분석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시가 길이 25m, 폭 8m, 왕복 2개 차로의 고기교를 길이 40m, 폭 20m, 왕복 4개 차로로 확장하기 위해선 경기도에서 이 같은 두 가지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1일 소관부서인 경기도 하천과와 도로정책과로 동막천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교통영향분석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3개월쯤 뒤인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2년 유예 법안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수원 전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진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이수원 예비후보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4년 전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으로 울분을 삼키며 떠난 뒤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며 “능력·자질이 이미 검증된 준비된 후보로서 부산진구의 대변화를 이룰 적임자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러면서 “불의한 공천을 당하면서 정치의 꿈을 내려놓은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공정이란 깃발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국민의힘이 완전히 달라져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올해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플랫폼시티 등 용인시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최근 본지와 대면 인터뷰에서 올해 시의회의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윤 의장은 “집행부를 상대로 질책만 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넘어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원균 의장과의 일문일답.-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은.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판 나사(NASA)가 출범한다.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며 이르면 오는 5월 개청된다.9일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우주 항공 전담조직을 설립하는 것이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 산업 육성,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되고 우주항공청장은 차관급 지위를 갖게 된다.정부가 지난 4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줄줄이 열린다.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인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격돌이 예고됐다.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단행한 ‘2기 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1주일 내내 이어진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19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20일 국토교통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등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