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수렴 없는 평가 안 돼” 인근 부산·울산서 철회 촉구 심사·승인까지 1년 이상 소요 “탈원전 vs 친원전” 험로 예고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년이면 설계수명 40년이 끝나는 고리2호기의 수명연장 신청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가운데 지역 탈핵단체의 반발도 격화되고 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지난 6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이 40년 이상 된 노후핵발전소를 연장하려는 것은 그간 ‘탈핵도시’를 위해 노력해 온 부산시민의 염원을 짓밟는 처사”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탈핵도시를 만들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