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도 8곳이나 됐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성 일가는 1년여 만에 1조 5000억원 가까이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범현대家 2세대 가계도②사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범현대家 1세대 가계도6남 1
(서울=연합뉴스) 20일 오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1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으로 범현대가 오너 일가가 들어가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만도(대표이사 김광헌)와 23일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 42명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를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지난 2012년부터 공단과 만도가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라는 이름으로 9년간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다.‘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사업은 고(故) 운곡(雲谷)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계승해 지원되는 교통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에게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올해 선정된 42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지난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를 100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3명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797명으로 전년보다 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순수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퇴직 소득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포함했다.전체 기업인 중 보수 1위는 신동
실전 노하우·현실적 방안 강의남북교류 활성화·서해평화협력시대 대비[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일 오후2시 인천통일+센터에서 남북교류지원협회와 공동으로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개최한다.인천시는 분단 후 55년만의 첫 남북정상회담인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시민과 함께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향후 남북교류 활성화 및 서해평화협력시대 대비, 인천의 남북경협의 선도적 역할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남북경협 교육을 공동 주최하는 남북교류지원협회
이낙연 총리·신동빈 롯데 회장, 후원기업 대표 등 70여명 참석허창수 “기업 후원과 선수 노력이 빚어낸 스포츠 드라마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D-30을 앞두고 경제계가 평창동계올림픽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와 함께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10일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창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3일 오전 11시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디지털 도너스 월 CRIMSON HONORS CLUB’ 제막식을 가졌다.기존의 ‘도너스 월’은 학교나 병원에서 해당 기관의 기부자를 기리기 위해, 돌, 혹은 금속판에 기부자의 성함을 새겨 게시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고려대는 여기에 한발 나아가 디지털 시대, 미래형 캠퍼스에 걸맞은 특별한 방법으로 기부자들의 뜻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디지털 도너스 월을 구축했다.디지털 도너스 월 구축에 소요되는 4억 2000여만원 상당의 현물을 박기석 회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凡)현대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20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 정몽구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다. 이날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유플러스가 한라그룹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구축한다.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LG유플러스의 인터넷과 전용회선, 유선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한라홀딩스와 경기 시흥시 소재 한라인재개발원에서 ‘한라그룹 차세대 ICT 환경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한라그룹의 전 계열사에 ICT 기술과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한편, 최첨단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가 한라그룹에 제공하는 ICT 서비스에는 초고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家)가 20일 오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집결했다.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식’ 이후 약 4개월 만이다.정 명예회장의 제사가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다.지난해 8월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부터 한남동 정 회장의 자택에서 진행됐다.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실명제 도입으로 경제 투명성 높여OECD 가입 이뤘지만 무리한 시장개방대기업 연쇄 부도, IMF 사태 맞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경제정책에서 뚜렷한 공과를 남겼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금융 실명제 도입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의 성과를 이뤘지만, 대기업의 연이은 도산 등으로 경제 전반이 흔들리며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맞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변화와 개혁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 아래 금융·부동산의 양대 실명제를 시행했다. 가명과 차명을 쓴 금융거래가 각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가 ‘제 35회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오너 부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전문경영인 부문 강호갑 신영 대표이사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공직 부문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특별공로상에는 장치평 ㈜아스트로너지 솔라 코리아 대표이사를 최종 선정했다.수상자는 전 교우의 기별 대표교우들로 구성된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 심의 위원회(위원장 나완배 경영대 교우회장)’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오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몽원(경영 74) 한라그룹 회장은 1997년 1월
신입사원 131명과 토크 콘서트 가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보문로 호텔현대경주에서 올해 한라그룹에 입사한 신입사원 131명과 ‘회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정 회장은 이날 인생 최고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2000년대 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라고 답했다.그는 또한 “우리 그룹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반석 위에 굳건히 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라그룹이 9월 30일 한라엔컴㈜ 대표이사 박종식 부사장과 목포신항만운영㈜ 대표이사 정흥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및 인사를 단행했다.한라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의 시작과 영속기업 기반 구축,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 지향적 리더십 등을 고려했다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사장단 인사 및 임원승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사장단 인사▲부사장→사장한라엔컴㈜ 박종식목포신항만운영㈜ 정흥만◆임원승진▲부사장→수석부사장㈜만도 정경호▲전무→부사장㈜만도조성현▲상무→전무한라스택폴㈜
‘안양한라, 사랑의 골(Goal)’ 펀드아이스하키 한 골 당 10만원 적립[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라그룹이 그룹 소속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이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에서 한 골(Goal)을 넣을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안양한라, 사랑의 골(Goal)’ 펀드를 조성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안양시는 지난 29일 안양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에서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 개막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안양시
GM·포드 이어 폭스바겐·혼다에 부품 공급 네트워크 구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멕시코의 북동부에 위치한 코아우일라(Coahuila)주 아르떼아가(Arteaga)시에 11만㎡(약 3만 4000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만도는 14일(현지시간)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 수석 사장과 루벤이그나시오 모레이라 주지사 및 헤수스 두란플로레스 시장 등 한라그룹 임직원과 현지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만도 멕시코 공장은 2017년 1월부터 양산
상반기 수주 7조원 확보… 연말까지 10조2000억원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대표이사 성일모)가 올해 매출 목표인 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만도는 12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한라그룹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매출이 회복돼 올해 목표 5조 3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상반기에 이미 7조원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10조 2000억원을 뛰어 넘어 사상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
“지주사 중심 각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라홀딩스(대표이사 임기영)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 흡수합병안을 승인했다.이로써 한라홀딩스는 자동차 부문인 ㈜만도, 건설부문인 ㈜한라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왔던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더 강화하게 되었다.한라홀딩스는 브랜드 및 지적재산권을 관리하는 지주부문과 자동차부품 유통 및 물류 등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원이다.한라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금운용상의 효율성 및 재무 건전성 향상과 마이스터 사업부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