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21살의 한국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세계랭킹 21위, 올림픽 첫 출전그의 상대는 ‘제자 임레’41살의 백전노장, 세계랭킹 3위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신예 vs 베테랑의 대결인 셈이죠.10일(한국시간) 열린 경기는 2:0으로 열세로 시작했고 상대선수의 리드에 따라 단 한번의 역전 없이 스코어는 어느새 13:9경기를 주도해온 상대선수 임레는 경기종료까지 단 2점만 남겨둔 상황.그리고 주어진 1분의 휴식시간.박상영 선수가 의자에 혼자 앉아 어떤 말을 되뇌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습니다.스치듯 지나갔던 그
사격 김장미·유도 송대남·펜싱 김지연 ‘금메달’… 펜싱 정진선 ‘동메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마침내 터졌다. 하루 동안 쏟아진 3개의 금메달. 말 그대로 한국의 ‘골든데이’였다. 2012 런던올림픽 개막 5일째인 2일(한국시간) 사격의 김장미(20, 부산시청), 유도의 송대남(33, 남양주시청), 펜싱의 김지연(24, 익산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개막 초반 기대했던 종목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오심까지 이어져 침체됐던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날 금빛 질주는 여자 사격에 출전한 김장미가 스타트를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