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겨울 철새 민물가마우지의 번식 억제를 위해 서식지 제거 작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중앙동 내 섬 장군도는 겨울 철새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로 숲 백화현상이 나타나 공원경관이 저해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고압수를 이용 수목 세척, 드론 활용 기피제 살포, 경보기 설치 등 피해 방제를 위해 노력했으나 특별한 성과 없이 조류 개체수 조절에 난항을 겪었다. 3월인 현재는 철새인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는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일부 가마우지가 서식하고 있다. 시는 한국조류학회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11일 증도에서 ㈔한국조류학회와 ‘세계유산 신안갯벌의 철새 서식지 보전 상호협력을 위한 신안군·한국조류학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서 주요 내용은 신안갯벌의 생물다양성 발굴 및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조류조사 및 연구 개발 등 공동연구 과제 발굴, 학술회의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한 정보 교류, 조류 서식지인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안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Korean Tidal
市, 안전한 번식 환경에 최선[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울주군 문수산 계곡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긴꼬리딱새’ 번식 둥지가 확인됐다.울산시는 태화강을 비롯한 울산지역 물새 서식·멸종위기·보호 야생생물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난달 20일 긴꼬리딱새와 팔색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를 통해 계곡 인근 나뭇가지 사이 둥지에서 포란하고 있는 암컷을 관찰했다고 6일 밝혔다.이후 지난달 29일 다시 둥지를 찾아 4~6마리로 추정되는 새끼들이 어미 새의 먹이를 먹기 위해 서로 주둥이를 벌리며 다투는 모습이 발견됐다. 어미 새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최승일 교수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최승일 교수는 제10대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2005~2007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2012~2015년)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1996년에 설립됐다. 소속 학회로는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농공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하천호수학회,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대댐회, 한국
[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20일 부곡 화왕산 스파호텔에서 80여명의 국내 조류연구의 석학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다양한 주제의 조류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한국조류학회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선 따오기와 황새, 흰목물떼새 등 특별히 멸종위기 조류에 대한 주제를 지정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특히 내년도 상반기 중에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학회가 개최돼 국내 석학들의 다양한 반응과 의견이 논의됐다.국내 멸종위기 조류복원사업은 한국교원대학교 고(故) 김수일 교수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앞으로는 환경평가를 위한 동‧식물상 조사 시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탐문조사가 의무화된다. 이에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발생하던 동·식물상 부실조사 논란이 크게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누락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는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과 생태전문가 등 3인 이상을 조사과정에 포함시켜 출현 동·식물, 출현 시기, 출현 위치, 개체 수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