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Offshore Wind Energy Summit 2024, 이하 서밋)’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서밋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풍력 분야 국제행사다.서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 보급 촉진을 위해 지난해 8월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병행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 35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앞서 인천시는 서밋 유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 ‘2024 포린 챔버 데이’ 간담회를 열었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이구치 가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의 총장,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주한 외국상의는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창구로, 현재 상의나 연합회 형태로 1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SK oceanplant)’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탑티어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에 날개를 단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ocean)’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사명 변경을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5일 ㈜케이씨엠티가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서 ‘친환경유리섬유복합소재 보강근(KEco Rebar)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이씨엠티는 총 사업비 438억원을 들여 토지면적 3만 7377㎡, 연면적 2만 5520㎡의 규모로 올해 4월 공장을 건립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케이씨엠티는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울산시가 사업계획 단계부터 공장 준공까지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을 펼친 결과 케이씨엠티는 부산 소재 본사와 공장을 모두 울산으로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터키)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결국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은 유럽 안보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해 마지막으로 보도한 지난 7월 13일자 한국의 한 경제신문 기사의 일부다. 양국의 나토 가입 비준이 시작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하지만 비준 과정이 시작됐을 뿐, 비준까지는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며칠간 뜸
보고회서 신규사업 139건 논의국고 8조원대 안정적 정착 목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6일 ‘2023년도 국고 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어 국비 3387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9조 8068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139건을 논의했다.전남도는 그동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기반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정무부지사와 간부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논리를 보완했다.전남도는 대규모 계속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공모사업 등을 포함해 국고 8조원대
전략산업 육성 집중 추진미래 성장 동력 육성 총력[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가 더 높이 도약하는 ‘여호첨익(如虎添翼: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다)’의 해가 되도록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김종식 목포시장이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한 가운데 내년 계획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목포시는 2021년을 문화관광도시로 도시 브래드 가치를 높인 해로 평가하고 새해인 2022년에도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김 시장은 이날 송년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산업, 문화예술 등이 국가사업으로 순조롭게 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5~8일 글로벌 탄소중립과 저탄소 경제시대에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2021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GGH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탄소중립 비전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및 프로젝트 상담회 ▲그린 스타트업 코리아 ▲신재생에너지 온라인 전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에 열린 ‘글로벌 탄소중립 비전 포럼’에서는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다뤘다. 유럽 기후변화 및 지속 가능 전
공청회·민관협의회·주민참여 등 갈등예방 조항 마련[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지속가능한 해상풍력에너지 체계적 개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공유수면 난개발 방지라는 목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조항들을 마련했다.이번 조례는 송하진, 이상우, 정현주, 정광지, 권석환 의원이 발의해 최근 제212회 임시회를 통과했다.해상풍력발전사업 과정에서 주민 간 의견이 나뉘거나 어장면적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공청회를 개최하고 민관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협의회는 해상풍
신재생에너지본부 처 및 부서명 변경직관적 인식 가능토록 간결화스마트시티사업처→스마트에너지처태양광지원센터→그린에너지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재생에너지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본부 내 처와 부서명을 직관적 인식이 가능토록 재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 재정비를 통해 스마트시티사업처는 스마트에너지처로 변경되며 스마트에너지처 내 스마트그리드사업부는 스마트그리드부로, 분산에너지개발부는 분산에너지부로 변경했다.또한 태양광지원센터는 그린에너지처로 변경하고 햇빛사업부는 그린에너지사업부, 햇빛운영부
"네덜란드 국토의 3분의 1은 해수면보다 낮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지만, 계속 제방을 더 높게 쌓을 수만은 없다."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올해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27일 서울 정동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먼저 꼽았다.대사는 양국 모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어느 국가 혼자서 이를 달성할 수 없고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재생에너지는 정말 유망한 협력 분야"라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건설 안재현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일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IT와 5G(5세대 이동통신), 남북경협주 등 트럼프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5G 이동통신 투자와 통신 인프라 구축에 1200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해외공장을 자국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리쇼어링에 대한 세금 혜택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무역 적자 폭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통신 설비, 5G 등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또한
DNV GL 선급과 대형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 협약 체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하부 구조물인 부유체 설계기술 역량 확보에 나섰다.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 GL과 ‘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에 관한 기술 인증 및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DNV GL社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형 해상풍력 부유체(플로터, Floater) 설계를 위한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Dig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6일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전남형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가진 포럼은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김성환 의원) 주관으로 산자부와 일자리위원회, 전라남도, 한전이 후원했으며 국회의원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관심 속에 열렸다.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을 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2025년이면 고속도로 관리·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기를 신재생에너지 고속도로에서 자체 생산하게 된다.한국도로공사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와 그 부속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고속도로를 에너지 자립고속도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간을 다양화하고 연료전지, 풍력 등으로 에너지 생산 분야를 확대하게 된다.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사용이 폐지된 고속도로, 고속도로 성토부, 휴게소 주차장 등 80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41.5MW의 신재생에너지를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영미권 국가 도시인 영국 아버딘시와 최초로 결연을 하였다.목포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북해 연안도시인 아버딘시와 양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조지 아담 시장을 대표로 하는 아버딘시 방문단은 14일 목포에 도착해 오는 17일까지 4일간 머무르며 목포권 주요 산업현장과 관광지 등을 돌아보고 우호 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양 도시는 이번 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교류 ▲신재생 에너지·해양공학·교육 분야 교류 ▲지방자치 우수사례·유망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7)’에서 한국 전시장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WFES 2017’은 전 세계 30여 개국의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6~19일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진행된다.우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관련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대영금속, ㈜리파워텍 등 국내 5개 기업과 함께 12부스 규모의 신
5.5㎿급 최대규모… “해외공략 나설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기를 제작 설치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제주도 김녕풍력발전단지에 5.5㎿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제작,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기는 타워 높이 100미터, 블레이드 길이 70미터로 국내에 설치된 것 중 최대 규모이며, 5.5㎿급 발전기 1대로 약 11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부터 형식시험을 위한 운전에 들어가 올해 중 국제형식인증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