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종료를 애석하면서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생활 개선을 촉구했다.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문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결렬된 걸 보니 고통스럽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정전에 이르기를 기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휴전이 끝났다는 건 죽음과 파괴, 고통을 의미한다. 수많은 인질이 풀려났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가자지구에 있다. 우린 그들과 가족을 생각한다. 이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상봉할 수
“공생미생물로 면역력 향상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콧속에 인체 면역기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세균이 있어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폐 감염 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2016∼2017년 건강한 성인 37명의 콧속에 분포하는 공생미생물을 연구해 그 역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코와 폐점막에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병원균들과 직접 접촉하는데, 약 3000마리 이상의 공생미생물이 코점막에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공생미생물은 다른 생물의 체내에 서식하면서
“공포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결정”[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아직은 세계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발표됐다.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중 보건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세계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WHO는 메르스 감염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에 대한 증거가 없어 ‘국제적 보건위기(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