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망명 어린이들이 제11대 판첸 라마인 게둔 초에키 니이마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 중 티베트 국가를 낭송하고 있다. 니이마는 여섯 살이던 1995년, 달라이 라마로부터 판첸 라마로 지명된 후 중국 당국에 붙잡혀 가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판첸 라마는 달라이 라마에 이어 티베트 불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의 지도자다. 2024.04.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1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뮤지컬은 실제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의 대표적인 산림치유 공간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오는 27~28일 이틀간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가 열린다.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자연휴양림이 신록으로 물들고 흑석산의 명물인 철쭉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흑석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행사로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축제 기간 자연휴양림 곳곳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댄스 경연대회, 흑석산 가요제 등의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연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솟대 체험, 원예테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걷기의 즐거움은 트레킹이나 등산이나 다를 바 없겠지만 굳이 차이점을 두자면 트레킹은 온전히 걷는 과정 그 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집중하는 반면 등반은 오르는 즐거움과 정상에 도달하는 즐거움이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는 정복의 의미라기보다 정상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르막의 힘든 과정을 거쳐 목표한 바에 도달하는 성취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산의 꼭대기에 올라서면 오히려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좀 더 겸손해지며 동시에 일상의 비루함을 벗어던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게 된다.1986년 히말라야 8000m
서방 국가들은 23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독립 운동가들이 조롱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중국 내 20여 개 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 천쉬(陳旭) 제네바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빈곤 퇴치 진전을 강조한 뒤 시민들이 ‘민주 선거’에 참여하고 있고, 종교적 신념의 자유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인권 존중·보호를 지지하며,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국가적 여건과 역사적 성과에 걸맞는 인권 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나이스케키’ 2종 출시… 순식물성 아이스크림세븐일레븐이 식물 성분 100%를 사용한 순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을 오는 10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나이스케키는 국내 최초 쌀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비건을 추구하는 디저트 전문 기업 ㈜써스테이블에서 전개한다.최근 몇 년 사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며 즐겁게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조금도 변하거나 발전한 데 없이 예전 모습 그대로. 신물나는 ~한 정치행태 확 바꿔보자3.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함부로 행동하는 것. 어디를 가든지 늘 ~을 삼가거라6. 귀한 사람이나 높은 사람의 태어남을 높여 이르는 말. 성탄절은 예수의 ~을 기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대선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발 가짜 페이스북 계정 수천개가 최근 삭제됐다. 이 계정들은 모두 미국 내 여론 분열을 조장하려는 콘텐츠를 뿌리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위협 관련 분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메타는 보고서를 통해 가짜 페이스북 계정 4700여개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확인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짜 페이스북 계정들은 서로 팔로우하고 있었다. 계정에 사용된 이름도 가짜였고 프로필 사진은 물론 지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중국 티베트 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쥔 부주임 등 8명이 22일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경상남도의회와 서장자치구 인민대표대회 간 우호 교류를 강화할 방안과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서희봉(김해2, 국민의힘) 한-중친선의원연맹회장은 “서장자치구가 성립한 이후 외국 지자체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곳은 경남도가 최초였던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왕쥔 부주임은 “중국과 한국은 같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밀착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이다.인테르팍스 통신은 19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10월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파트르셰프 안보회의 서기는 모스크바를 찾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가 전국 최초로 기계·자동화 중심의 APC에서 데이터 축적 기반의 스마트 APC로 탈바꿈하면서 산지 중심 농산물 유통 체계 대전환이 기대된다.시는 앞서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16억원 규모로 파프리카 스마트 선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별장 보완 및 파프리카 자동 선별시스템 구축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00여년 전부터 20세기 초까지 망라된 동아시아의 고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학자나 문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고판화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입니다.”1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박물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전시는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전문가와 시민, 학생에게 고판화의 아름다움과 미래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판화의 디자인적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은 역사가 오래됐고 한나라의 한고조 유방을 칭송하며 순수 한족들만이 중국을 지배했다는 허상들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산시성과 하남성 일대 당나라 수도 시안을 중심으로 황하강 상류지역을 토대로 제한된 범위에서만 사실상 오늘날 개념의 영토주권을 행사할 정도였다.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보는 960만㎢의 강역은 공산당 정권이 수립된 1949년 10월 1일 이후의 영토, 영해, 영공일 뿐이다. 원래 중국역사에서도 보면 그렇게 크지 않았고 국경 개념도 없었기에 한족 중심의 과거 중국 영토의
수만년 잠자다 활성화…누출 시뮬레이션 결과 ‘재앙’“현대 환경서 생존·번식해 생태계 종 다양성에 치명타”기후변화로 영구 동토층이 녹아 새나오는 고대 바이러스가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미국 미시간대학교 등 소속 국제연구진은 지난달 온라인 과학 저널 '플로스 전산 생물학'(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영구 동토층은 토양 온도가 2년 이상 섭씨 0도 이하로 유지된 토양으로 그린란드, 알래스카, 티베트고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 국내에 상륙하면서 예상보다 강도가 약해졌지만, 카눈이 방향을 틀어가며 속도가 늦춰지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집중호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실종, 정전,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할 당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였다. 강도 등급은 ‘중’으로 당초 강으로 유지할 것이란 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과 그 인근에서 ‘차량 충격’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이 차량에 치이거나 흉기 찔려 다쳤다. 전 세계 스카우트인의 축제의 장인 세계잼버리대회가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염으로 참가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노인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주에도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대기 전 층을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하고 있어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강한 소나기도 반복해 내릴 것으로 보인다.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은 떨어지겠으나 일시적인 하강이겠다. 비는 습도를 높이기 때문에 소나기는 무더위를 식히기보다는 가중하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13일까지 전망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장마가 그치자마자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에만 열사병을 포함한 각종 온열질환으로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폭염 사망자인 9명을 훌쩍 넘어섰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을 오르내렸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전주·광주·대구 36도, 부산·제주 34도 등 31도에서 36도를 오르내렸다.이 같은 ‘살인적 폭염’의 원인은 한반도 상공을 뒤덮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기준 강도 ‘매우 강’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3일 동중국해까지 북상한 뒤 장기간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에 불어넣어 무더위를 더 키울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260km 해상을 지나면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49㎧(시속 176㎞)다. 강도는 ‘매우 강’으로 발달한 상태다.카눈은 오키나와 인근까지 서북서진을 거듭하다가 3일쯤부터 대만 북동쪽 동중국해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당초 중국 상륙 경로에서 한반도와 일본 방향으로 급선회 경로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기상청은 1일 오전 4시 통보문을 내고 태풍 이동경로를 설명했다.예상경로에 따르면 카눈은 북서진하다가 내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카눈은 강도 ‘강’으로 한 단계 낮아지면서 한반도와 일본 쪽으로 방향을 변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내달 5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본 기존 예상과 다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