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부터 극우 성향 발언까지상처 받은 성도들, ‘가나안’ 신앙“특권의식 문제… 평등 노력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가 멍들고 있다. 교계 안팎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목회자가 말씀이 아닌 세상적인 막말을 쏟아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평등’ ‘사랑’을 실천해야 할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무시하고 막말을 퍼붓는다는 지적이다. 영혼의 안식처가 돼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성도들에게 상처와 모욕을 주는 사례가 발생해 상처를 받은 일부 성도들은 교회를 나와 가나안(교회 ‘안나가’를 거꾸로 읽음) 신앙을 하기도 한다. 전문
생명평화마당 ‘평화프로세스’ 신학 심포지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항구적 평화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탈성장·탈성직·탈성별을 기치로 한 ‘작은교회운동’을 이끄는 생명평화마당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화두를 들고 신학 심포지엄을 가졌다.생명평화마당 상임대표 한경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남북 간의 평화 관계 수립과 냉전체제의 해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