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동학대 사망자 증가학대 행위자 75.6%가 부모캠페인·교육 등 지원도 필요[천지일보=최빛나 기자] #1.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목동 한 병원의 응급실로 생후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실려 왔다. 아이의 비쩍 마른 몸은 온통 멍투성이였고, 등, 옆구리, 배, 다리 등 전신에 학대를 당한 흔적이 있었다. 머리뼈는 깨져 있었으며 배 속에선 내장이 터져 피가 고여 있었다. 아이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 숨을 거뒀다.#2. A(3)는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거나 애완견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자신이 ‘엄마’라고 부르던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