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배진우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를 이용해 몸동작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분자 나노복합체 기반 센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한기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배진우 교수 연구팀은 전남대, 경희대와 함께 금속-유전체 물질인 NaYF4:Yb,Er에 금 나노입자를 코팅한 나노복합체를 합성하고 이 물질을 유연 고분자에 첨가해 마찰전기 출력을 극대화하는 센서를 개발했다.사람의 움직임과 마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정전기와 대전에너지를 활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산업과학대학 원예학과 허 성 교수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농업용 디지털 트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논문은 ‘감귤을 모델로 한 농업용 디지털 트윈이 미래의 개별 맞춤 농업의 가능성을 입증하다’ (An agricultural digital twin for mandarins demonstrates the potential for individualized agricultur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가 연세대 치과대학 최성환, 차재국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잇몸과 뼈의 재생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치과용 차폐막(Occlusive Membrane, 멤브레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6.6)에 지난 24일 게재됐다.일반적으로 치아 손실, 발치 또는 임플란트 후 잇몸과 뼈를 구분해 각 조직을 선택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해 골유도재생술(Gui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의 근육, 뼈, 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총칭한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고 말을 하기 어려운 증상을 비롯해 턱뼈와 연결된 얼굴 및 목 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하는 두통과 통증이 특징이다. 심하면 자력으로 턱을 여닫을 수 없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턱관절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외상 등이 있는데, 원인이 다양한 만큼 턱관절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는 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공과대학 그린화학공학과 3학년 이은호 학생이 같은 학과 강성민 교수 연구팀에서 제1저자로 활약한 연구논문 ‘이온화 오염물질 검출을 위한 이중 패터닝 기술 활용 종이 기반 분석장치 개발(A Facile Method to Fabricate an Enclosed Paper-Based Analytical Device via Double-Sided Patterning for Ionic Contaminant Detection)’이 SCI급 국제저명학술지 ‘바이오센서스:(Biosensors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생명공학과 졸업생 황은미 박사가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우수연구상(Fellows Award for Research Excellence 2024)에 선정돼 상장과 더불어 1500달러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황은미 박사는 저널인용지표별 순위 유전학 분야 상위 10% 이내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암연구분야 전통 권위를 지닌 국제저명학술지 Oncogene에 ‘Thyroid hormone receptor α1: a novel regulator of thyroid can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과 유기준 교수 연구팀이 광역학 항암 치료 원리와 종양 크기에 따른 빛의 산란을 이용한 ‘완전 무선의 광역학 항암 치료 및 연속적 종양 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환자들의 불편함 없이 진단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국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암 사망자 수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약 1천만명에 달했다. 암 사망자 수 증가에 따라 암 치료법 또한 부작용을 줄이고, 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상 생활과 생계를 위협하는 견관절(어깨관절) 장애는 의학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도 널리 인식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견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0만명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240만명을 돌파했다. 견관절 장애가 근로자의 생산성 손실에 큰 영향을 끼치며, 수술 후 2~5년 이내에 최대 23%의 확률로 영구적인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이처럼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부담을 안기는 견관절 장애의 주요 질환으로는 유착성관절낭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0만 3130건으로 이로 인한 부상자 수만 29만 1608명에 달한다. 교통사고 부상 및 후유증 관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다. 교통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 발생하는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근골격계에 다양한 통증을 야기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급성 요통이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의 급격한 가속-감속의 힘에 전신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척추와 주변 조직에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특히 척추가 측면으로 휘어진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환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유니스트가 단백질 절단효소인 ‘메인프로테아제’와 세포 구조를 유지하고 세포 분열과 이동을 조절하는 ‘셉틴’ 단백질의 상호작용에 의한 감염세포 섬모 손상의 기전을 처음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스트(UNIST·총장 이용훈) 생명과학과 박찬영 교수팀에 따르면 섬모는 세포의 안테나로 비유되며, 배아 발생부터 신체의 항상성 유지 등 생명활동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호흡기에서 외부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내거나, 후각신경세포 등 다양한 세포에서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섬모의 특이적 신호 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른바 헬창(헬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닭가슴살과 비교해 2배가량 단백질 함유율이 높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대체육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연세대학교 홍진기 교수(화공생명공학과) 연구팀은 파우더 형태의 새로운 배양육인 고단백 세포 파우더 고기(cell powder meat)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양육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육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각종 윤리적, 환경적 문제 및 자원, 식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다방향 초점 조절과 줌 기능이 동시에 가능한 적응형 렌즈가 개발됐다. 외부 전기장에 반응해 형상이 변하는 스마트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 젤을 이용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직무대행 남병욱)는 배진우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응용화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4개의 독립된 전극을 이용해 낮은 전압으로도 렌즈의 형상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자유로운 초점 조절이 가능한 ‘PVC 고분자 젤 기반 다방향 초점 조절이 가능한 적응형 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적응형 렌즈는 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홍석륜 세종대학교 교수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김지환 교수, 김현석 박사 등과 공동으로 첨단 리모트 에피택시 기술을 시연하고 규명함으로써 헤테로-인티그레이션 및 멤브레인 기반 응용 분야 혁신을 가져왔다고 세종대가 밝혔다.27일 세종대는 “이번 연구에서 세종대 그래핀연구소장 겸 GRI-TPC 국제공동연구센터장인 물리천문학과 홍석륜 교수는 리모트 에피택시 성장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리모트 에피택시 기법을 활용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세종대는 “공동연구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커피가 몸 속 단백질의 염증 수치를 낮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23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로테르담의료센터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동일집단)로 연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더 마시면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6% 낮아진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등록자 14만 5368명)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연구(등록자 7111명) 데이터를 표본으로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물리천문학과 전기찬 학생이 SCI급 국제저널인 'Physica A: Statistical Mechanics and its Application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물리천문학과 김건 교수와 정형채 교수의 공동 지도를 받아 작성됐다. 논문 제목은 ‘Classification of the metropolitan subway stations and spheres of influence of main commercial areas in Seoul’이다. 전기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Computuers and Electrical Engineering, IF 4.152) 2023년 1월호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는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2학년 박나은(제1저자), 이유림, 주소영, 김소연씨, 1학년 김소희씨와 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박주영, 김서이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의 김상연 교수팀(이석한 박사과정, 황자영 석사과정, 허용해 박사과정)이 지난 22일 ‘2022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orea Software Congress 2022)’에서 정보통신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사용자와 컴퓨터 사이의 다양한 소통을 위한 촉감 UI’이다. 논문 제1저자인 한기대 이석한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사람의 다양한 촉각적 행동을 모사할 뿐 아니라 이를 더 잘 인식하도록 해 컴퓨터와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수준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약품그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인 2019년 1월부터 수소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2021’ 등의 정책으로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와 동시에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지난해 확정하면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주요 에너지 정책 목표로 선정함에 따라 수소경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궁극적으로 그린·블루수소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의 ‘두뇌한국(BK) 21사업팀’(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육 연구팀)이 뛰어난 연구 성과와 우수인재 양성으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원 1인당 논문 수는 코넬대, 버지니아공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미국 동물과학분야 상위권의 다섯 배 수준을 보였다.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의 ‘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욱 연구팀’의 석·박사생 52명이 참여한 SCI급 논문은 304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