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높았지만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본투표에 가서야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각각 정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실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다. 사전투표에 나선 이들은 특정 정당을 적극 지지하는 유권자일 가능성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p차로 대패한 가운데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몸을 숙인 반면 민주당은 ‘정부심판론’이 증명됐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당이 약세인 지역과
4월 7월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는 전국 1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기초 지방단체에서 치러진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부터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전국 단위로 36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예비후보 등록자가 6명인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나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 유력 후보자 중에서는 아직은 없다. 그럼에도 서울시장 후보 출마자들로 정치판이 후끈 달궈지고 있는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곧 입장을 밝힐 계획으로 있기 때문이다.이번
여야 접전지로 분류된 동작을민주당은 전략공천 지역 분류예비후보 “지역일꾼 내세워야”정부심판론과 야당심판론 혼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과 종로, 광진을을 ‘3대 승부처’로 분류했다. 그만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이곳에서 치열한 접전을 치를 것으로 보고 결기를 다져온 상황이다.앞서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나경원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적으로 봐선 한국당이 우세하다.정몽준 전 의원이 지난 18·19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데 이어 나 의원이 보궐
불법사찰 파문 향배ㆍ부동층 움직임ㆍSNS영향력 등이 관건 (서울=연합뉴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ㆍ11총선의 최대 특징은 수도권에서의 숨막히는 혼전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에서는 표결집이 나타나겠지만 246개 선거구 가운데 112곳이 몰린 서울ㆍ수도권에서는 승패를 가늠할수 없는 여야의 대혈투가 마지막 순간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종반의 최대 핫이슈인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도 야권에는 분명 호재이지만 표로 이어질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관망적 입장이다. ◇불법사찰 파문
박상병 정치평론가 한국정치에서 선거는 기본적으로 구도(프레임)와 이슈가 대세를 가른다. 그 다음으로 인물과 정책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 배경에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지역패권적 정당체제,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낮은 신뢰도 등이 한몫을 한다.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는 모든 권력을 재편하는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매번 선거 때마다 대통령 권력을 중심으로 찬반양론이 대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정권심판론, 응징투표론 등의 선거정치 화두가 반복되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게다가 근래 잇달아 터지는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