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억 8천만원을 투입해 광양농협과 동광양농협 2곳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제1회 추경으로 5천만원을 확보해 시 대표 작물인 매실·밤·감 등의 농작업을 하는 농민들을 위해 오는 5월부터 다압농협에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중개한다. 농작업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이 최근(15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시 미라피오리 콤플렉스의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허브’를 방문했다.시에 따르면 자동차도시 이탈리아 토리노의 ‘차량 순환경제 신사업’ 모델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FCA그룹과 PSA그룹이 합병)가 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시 미라피오리 콤플렉스에 개관한 ‘순환경제 허브(CE:Circular Economy Hub)’다. 탄소중립‧기후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도 ‘자동차 순환경제’ 시범 운영을 구상 중이다글로벌 자동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자체 개발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신기술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드론용 비산저감 노즐 및 분무장치 시범사업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기술은 병해충 방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절감은 물론 농약 비산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된 비산 저감 AI 노즐 및 분무 장치는 농업분야에서의 정밀한 농약 적용을 가능하게 해 주변환경에 대한 영향을 크게 줄이면서 필요한 부분에만 농약을 정확히 살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농작물 보호는 물론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17일 오전 11시 11분경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하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3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지하층에 진압해 공기를 측정한 뒤 구조장비를 활용해 50대 작업자를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과 소방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 창원=김정필 기자] 마음속으로 5, 4, 3, 2, 1 카운트를 하고 스로틀 레버(throttle lever)를 천천히 밀어 올렸다. 길이가 4m가량 되는 육중한 항공엔진 노즐(배기구)이 오므라들고 펴지더니 분홍빛 화염 한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화염은 점차 하얀색, 푸른색을 띠었고, 애프터버너를 통해 추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인 ‘소닉붐’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기자는 지난 12일 ‘항공엔진 1만대 출하 기념 미디어 행사’가 열린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 공사(오버홀) 기간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했다.서부발전은 11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박형덕 사장 주재로 계획예방정비 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태안발전본부는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대규모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진행한다.이번 공사 기간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 인력 등 하루 최대 1000명 이상이 투입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다.이날 박 사장은 동시 계획예방정비 공사 합동브리핑을 통해 고위험 공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9일 오전 10시경 경기 안성시 보개면 한 타운하우스 공사장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실신했다.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건물 지하 물탱크실 방수 작업을 하던 남녀 근로자 2명이 먼저 쓰러지고, 60대 관리자가 이들을 구조하러 안으로 들어갔다가 추가로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작업자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나머지 둘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각각 병원에 이송됐다.소방 당국과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로컬JOB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가 농어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최연곤 부안군로컬JOB센터장, 김명희 농어촌·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지역 농어촌 고용창출을 위한 연계를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각 센터는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발굴 및 정보교류, 지역 농어촌 고용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4월은 교통차단 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다며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미리 차선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은 시기로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최근 5개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주원인은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전체 건수의 94%를 차지하고 있다.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의 경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충돌하게 돼 일반 교통사고(9.6%)보다 치사율이 2.9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후 4시 25분 기준, 대만 전역의 사망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날 발견된 사망자는 실종 신고가 됐던 65세의 남성으로 화롄현 샤오코넬루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사망자는 도로 낙석에 숨진 공사 작업자와 차량 운전자, 등산객 3명을 비롯해 신신허런 광산과 다칭수이 휴게구역, 화롄현 빌딩 등에서 목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여수해경은 3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남도, 여수시, 해양시설 등 7개 기관·단체 50여명과 합동 훈련을 했다. 이날 도상 훈련은 여수 B 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15만톤급 유조선과 4천톤급 화물선 충돌에 따른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방제 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 50~500㎘, 비지속성 기름 또는 위험·유해 물질 300㎘ 이상이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사전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경상북도 농업기계 안전사고 사상자는 626명이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4~5월 안전사고가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농촌지역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사상자 중 60대 이상이 8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농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첫째, 영농철 시작 전 농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트럭이 골프 카트를 덮쳐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일어났다. 골프장 잔디 보수작업에 나섰던 1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는 보수작업자 4명이 탑승한 골프 카트가 넘어지자 이를 도와주러 갔다. 그 사이 불상의 이유로 트럭이 미끄러져 카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여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
대규모 산업단지 재난 대응력 높인다[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27일 서산시에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에서 합동 재난 대응 훈련 ‘2024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레디 코리아는 실질적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재난훈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신규 도입한 훈련으로 분기별 1회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3회 진행됐다.충남도와 행안부, 서산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서산의료원, 32사단 등 35개 기관 400여명이 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구조당국이 2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6명이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25일 은행권 제조 사업장인 화폐본부(경북 경산 소재)에서 ‘CEO 현장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26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CEO 특별안전점검’은 성창훈 사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유해,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CEO가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에게는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공사는 올해 1월 산업안전보건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CEO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은 ‘안전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돼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트랜스포터는 대당 가격이 20억원에 달해 교육용 장비를 충분히 갖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최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폐기물 하역 작업자가 쓰레기더미속에서 현금 2900만원을 발견해 주인에게 되돌려 주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월 수도권매립지 매립 현장에서 현금다발을 최초로 발견한 작업자에게 인천서부경찰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서부서는 지난 20일 “다액의 현금을 발견해 소유자에게 반환한 데 기여한 공을 인정해 박재근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며 수도권매립지공사에 전달해 왔다.감사장을 받은 박 씨는 지난 2월 1일 장비를 이용해 매립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