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전업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위해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여전사들이 지배구조법 법령을 준수하고 내부통제 조직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표준 기준을 마련했다. 이사회·대표이사·내부통제위원회·준법감시인의 권한·역할을 규정하고, 준법감시인 임면·지위·임기·독립성 보장·내부통제기준 위반시 시정·개선 등 처리 근거도 구체화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금융투자와 여신전문금융(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 실적은 악화했지만,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이익은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9일 ‘2023년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통해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이 21조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 이내며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하여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신종자본증권 발행은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등 금융권 상생금융 지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가계 차주·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와 취약계층 대환대출, 자동차 보험료·이자 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을 합산한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 은행이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 결과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가 9076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9524억원)의 95.3%에 달하는 수준이다.금융당국과 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이용액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1076조 6천억원)보다 62조 7천억원(5.8%) 늘어난 1139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 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 8천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 5천억원으로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기업과 자영업자의 빚이 92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한국은행은 7일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기업·자영업자 대출이 1889조 6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91조 9천억원 늘어난 규모다.코로나19에 정부의 기업 자금지원에 큰 폭으로 늘었던 산업 대출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 증가폭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69조 8천억원과 86조 5천억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말 기준 대형 대부업체들의 연체율이 12%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2.6%로 전년 말(10.0%)보다 2.6%p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현상은 우수 대부업제도에 따른 은행권 차입액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우수 대부업체 26개사의 은행권 차입액은 지난해 1분기 1399억원, 2분기 1483억원, 3분기 1229억원, 4분기 1108억원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불안에 대응해 더 깐깐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자금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중견·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212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선 1천억원 출자예산과 산업은행·지자체·민간금융기관의 자금을 더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 사용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들에게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고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의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다중 채무자·취약차주 등에 대한 채무 재조정에 여전업권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금감원은 여전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규모는 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일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400여곳을 추려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보냈다.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 80곳, 총 1조 3천7억원으로 파악된다. 이에는 회사채, 담보대출, 기업어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직접 차입금 외에 태영건설이 PF 대출 보증을 선 사업장은 총 122곳, 대출 보증 규모는 9조 18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제2금융권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중소서민금융권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성 이상징후 발견 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취할 방침이다.금감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하반기 은행·중소서민부문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고금리 장기화 및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전사 등 중소서민 금융회사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했다.권역별로 지난 9월 말 기준 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7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들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예대율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채권·단기자금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올해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활용 수요는 지난해에 현저히 줄어들었다”면서도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곧 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운영 기간을 1년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부터 카드사, 캐피탈사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도 내부통제 개선안이 시행된다.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이를 시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배임 사고는 제휴업무에 내재한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 원인”이라며 “제휴업체 선정·관리 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고, 이중 점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제휴업체를 선정, 관리에 대한 표준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롯데카드에서 대형 배임·횡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여신전문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이달 중 내기로 했다. 이 방안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배임·횡령 사건을 계기로 이달 중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발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가 올해 상반기 13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6일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를 통해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조 6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12조 3776억원) 대비 1조 2462억원(10.1%) 증가한 것이다.자회사 권역별로 은행이 1조 3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7% 늘었다. 금융투자는 1조 497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2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이 1년 만에 다시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대출태도가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보다 은행대출을 선호한 영향이다.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부동산업과 건설업 대출이 늘어나기도 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산업대출금 잔액은 올해 2분기 기준1842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조 3000억 증가하며 전 분기(20조 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68조 4000억원 증가한 후 1년 만에 오름 폭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0% 넘게 줄었다.금융감독원은 7일 올해 상반기 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105개 등 여전사의 순이익이 총 1조 61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비 21.9%(4529억원) 감소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여전사 순이익이 1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1조 33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금감원은 “이 같은 현상은 수익이 늘었지만, 비용이 더 많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부여 일대1500년 전 찬란했던 해상문화강국 백제 재현올해 첫 선 보이는 공주시 ‘무령왕 상례’ 연출충남도-백제문화제재단, 막바지 준비에 총력콘텐츠 완성도와 안전관리 순조롭게 진행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13년 만에 전세계에 선보이는 ‘2023 대백제전’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의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023 대백제전은 고대 동아시아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최 측은 올해로
충남도, 콘텐츠 완성도·안전관리 등 막바지 준비 1500년 전 찬란했던 해상문화강국 백제 재현지역 넘어 세계 축제로 비상[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13년 만에 전세계에 선보이는 ‘2023 대백제전’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의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은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2023 대백제전의 주요 프로그램과 수해 피해가 발생한 행사장 상황, 바가지요금, 교통·주차 대책 등 그동안의 준비상황을 보고했다.신광섭 재단 대표이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김태흠 지사 “백제의 혼과 정체성 재현할 것”[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 각 분야 전문가들이 52일 앞으로 다가온 ‘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백제문화제재단, 실·국·본부장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9일 첫 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이 어떻게 이행됐는지 확인하는 자리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