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6일 ‘3+3 회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가보훈청의 국가보훈부 승격,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 문제에 대해선 합의를 이뤘지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선 이견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끼리 예산을 비롯해 연말에 고생했다는 의미로 순수하게 식사하자는 게 주목적”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추후에도 3+3 회동을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움직임에 전국의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 YWCA연합회 등 전국 195개 여성·시민·노동·사회단체는 1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에서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는 구호로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980여명의 시민들은 성명서를 내고 윤 정부의 여가부 폐지 입장에 대해 여성을 인구정책의 도구로 삼았던 과거로 회귀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여전히 한국은 세계성(性)격차지수 99위로 여성의원 비율은
[천지일보=김누리, 최혜인 기자]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여가부가 이와 관련한 자체 회의록 등 폐지에 대한 논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앙행정기관 한 곳을 통째로 없애는 중대한 작업 과정이 국회, 국민과 소통 없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8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등 복수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여가부는 부처 폐지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소통의 결과를 제출해 달라는 의원실의 요청에 일관되게 무응답하거나 ‘없음’이라는 답변을 회신했다. 또 여가부는 ‘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설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안은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체계를 제대로 정립하는 것, 젠더 갈등 해소 및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