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불길 옆으로 옮겨 붙어“큰 소리에 전쟁 난줄 알아”플라스틱 녹아 냄새 진동공장 뒤편 구축작업 한창[천지일보 경산=원민음, 송해인 기자] “전화 받자마자 급하게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더 빨리 불길을 잡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22일 오전 9시 43분경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의 한 시너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공장에 올라가는 길 중턱에서 타오르는 불길과 시커먼 연기, 그 주변으로 녹아내린 플라스틱 자재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씨엔에스 공장에서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