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전년보다 20.6% 상승한 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보다 2배 규모로 성장한 수치다.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하는 제품이다.가공밥(P-Ri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달 중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대미 수출 중심으로 수출이 11% 이상 증가했으나,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24% 넘게 늘면서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았다.관세청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1~20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6억 4700만 달러 적자였다고 밝혔다.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62억 9700만 달러 흑자였다.이 기간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3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5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직접투자(FDI) 등에 힘입어 대(對)미국 수출이 당분간 호조를 이어가겠으나, 막대한 대미 무역흑자로 인한 미국 측 제재는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8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과 대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3%로 크게 높아졌다. 이후 올해 1분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올해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기업가,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창원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4월 1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창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50년간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산업 흐름의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탈원전 정책과 K-방산의 성장으로 지난 2023년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는 생산액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월부터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씩 증가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3월 ICT 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88억 2000만 달러(약 26조 7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달 ICT 산업 수출은 통신장비를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에서 플러스 기록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건설지표 부진 등 부문별 차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또 “재화소비 둔화, 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따른 원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월 초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0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9억 8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같은 기간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2억 6500만 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0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이 기간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 4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3조원+α’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 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총 16조 7천억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블록화 분절화가 심화되고 주요국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규제들을 도입하고 있다”며 “전 세계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규제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 기업들도 변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류 열풍에 힘입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세청의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2021년 9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에 올랐다가 이듬해 중국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79억 8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84억 9000만 달러로 반등했다.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K-뷰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난 4일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지역경제발전 경영대상을 수상했다.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매일경제, MBN, 기획재정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매년 뛰어난 경영 전략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화성시는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특히 화성시의 지역내총생산(GRDP) 91조 400억원 달성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은 일부 광역자치단체 보다 높은 수치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수주액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이에 ‘K-조선’의 선전이 반도체와 함께 한국 수출 회복에 힘를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18조 3436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과 비교하면 1분기 만에 절반에 달하는 성과를 낸 셈이다.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이 ‘2024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NBA)’에서 ‘종가’와 ‘청정원’이 김치 부문과 식품공동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산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통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가린다.종가와 청정원은 브랜드 이미지와 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코로나19 기간 중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 호황 등으로 지난 2020년 사상 최초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의료기기 제조사들은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수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해외 시장 공략이 한결 쉬워졌고, 매출과 수출 신장도 이뤄졌다.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 급감 등 수출액이 줄어들고 있지만 디지털 의료기기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출주도형 산업이다. 디지털 의료기기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음식,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부는 가운데 우리나라 음료 제품을 찾는 수요도 늘면서 지난해 음료 수출액이 6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작년 음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5억 7233만 6000달러(약 7718억원)다.올해 2월까지 수출액은 9417만 4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0% 늘었다. 이에 올해도 최대 수출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연도별 음료 수출액은 2019년 4억 2203만 7000달러에서 20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1~2월 수출된 자동차가 100억 달러를 넘었다.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액은 103억 9710만 달러(약 14조 100억원)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 95억 753만 달러(약 12조 8110억원)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버스와 트럭 등을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으로도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2월 승용차 수출액은 100억 4459만 달러(약 13조 535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4차 회의가 27일 열렸다. 이번 회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 주역들과 함께 미래 50년 비전 수립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회의에는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임진영 미래경영자클럽 회장, 관내 6개 대학 총장,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체 대표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기관별 기념행사 준비사항 보고,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 초안 공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 종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4년 연속 김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 발표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소비재, 서비스재, 내구재 등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매년 3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종가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유정열)가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연 48회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해외 시장정보와 수출 지원 정책을 신속케 전달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돼 온 수출 플러스에 힘을 보태기 위한 행보다.KOTRA는 새해 시작과 함께 유정열 사장이 직접 경기·부산·울산·천안 소재 수출기업을 방문하며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공급망 재편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더 준비해야 할 것으로 파악했다.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 방한은 한이 관계 강화에 있어서 지자체 간 협력이 창출할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로 기록될 것입니다. 사절단 방한이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성사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이 26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방한 기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이같이 밝혔다.이번 방한은 한국에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다양한 면모를 알리고 양국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한 목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200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수출 7000억 달러(약 940조원)라는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수출 엔진을 풀가동하는 모양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인 255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소형 e-모빌리티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 대응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