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를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의 차별 해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종교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종교계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입법적 동력이 형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별금지법 입법을 다시 추진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최근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관련 입법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인권위는 지난 22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입법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와 성 평등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서간다. 관리자 대상 교육으로 시대에 맞는 성인지감수성을 높인다.경기도교육청은 직장 내 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2023년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지난 14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상반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인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고, 하반기는 임태희 교육감을 포함한 본청 서기관 이상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성범죄 혐의자의 비율이 전체 형사사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혐의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혐의자가 지난 5년 새 10배가량 증가했지만,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난 비중 또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집행유예가 늘어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어 법원의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8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추행 혐의로 재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의회가 지난 11일 3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법 등에 따른 법정 교육으로 양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젠더 고정관념에서 시작되는 성폭력, 성희롱 실태에 대해 유형별 사례, 예방과 대처방법 등을 강의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성인지감수성 함양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안성환 의장은 “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인권센터가 오는 3월 28일까지 시 공무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히 성(性) 인권을 주제로 11회에 걸쳐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공적·사적 영역에서의 차별 및 침해사례와 2차 피해 방지,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내용 등으로 구성되며, 이슈에 따라 5개 직급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인권감수성 및 성인지감수성을 높여 인권친화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3일 출발 신혼부부 책드림 사업으로 혼인신고하는 신혼부부에게 도서 1권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에게 평등하고 지혜로운 부부관계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혼인신고하는 창원시 신혼부부가 4개 분야 도서 4권 중 희망하는 분야의 도서 1권을 선택할 수 있다. 책드림 도서는 관련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가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14권의 도서를 심의해 양성평등(성인지감수성)부문 ‘부부의 품격’ 부부대화(관계) 부문 ‘관계로 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지정(2021년~2025년) 1단계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은 ‘모두가 행복한 여성안심도시 천안’을 비전 아래 5대 목표와 2023년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사업을 담고 있다. 5대 목표는 ▲성평등 가치의 영향력 확대 ▲경제사회참여를 위한 새로운 기반 확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제2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난 18일 월례회의를 열고 올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2021년~2025년)된 이후 3년 차를 맞아 추진성과 점검과 2025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힘찬 도약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참여한 시민참여단은 2023년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참여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과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21일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재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 이날 교육은 ‘성인지감수성 UP! 조직문화혁신과 고위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4대 폭력 예방대책과,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책무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8일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양 기관 구성원의 인권 증진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인권센터는 양성평등 문화 및 인권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기관으로, 2000년 성희롱․성폭력상담소로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성인지감수성 증진 교육 및 학술 활동 등 협력 ▲경기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피해 근절을 위한 고충처리 절차 등 자문 지원 ▲각종 학술·연구 자료 교육,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4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근절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세대와 MZ세대 간 성별·세대별 인식 격차에 따른 갈등 해소와 관료주의적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성비위 사건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서울경찰청 박하연 강사가 ‘성희롱·성차별없는 건강한 직장, #시흥시청 #성평등한 조직’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열었다. 이로써 실제 발생된
“인천시민을 위한 민생·유능·혁신의 강한 정당으로 변화할 것”[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유동수)이 지난 29일 카리스호텔 헬리오스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샵은 당 윤리규범 제12조 윤리기강 확립과 15조 교육의무에 근거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임의식 고취, 정치리더십 ·청렴도덕성·성인지감수성 함양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유동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영표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성인권 감수성 UP! 성평등 조직문화 UP’ 주제로 자체 교육 실시 선대위, “조직문화 혁신은 구성원 창의력 높이고 성과 창출에 기여”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핵심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성인권 감수성 UP! 성평등 조직문화 UP!’의 주제로 ▲성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및 중요성 ▲성별고정관념에 따른 편견 문제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신의 성인지감수성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57.14% 득표율 얻어[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강 예비후보는 지난 23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 안심번호선거인단 50%)에서 57.14% 득표율을 얻어 광주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강 예비후보는 “저를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 변화를 이뤄내겠다. 이용섭 후보님께도 감사
젠더 간 상생·공존의 정책 강조‘임산부 꾸러미제도 전면 도입’양질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 가사수당 도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25일 “같이 있어 가치 있는, 누구나 행복한 양성평등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강기정 예비후보는 “저성장과 기회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에서 경쟁은 젠더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지만 ‘좁은 운동장’ 탓만 하지 않겠다”며 “연대와 대동의 광주정신으로 젠더간 상생과 공존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여성인권보호 체계 강화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25일 오후 4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단 역량 강화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아카데미 운영 수탁기관인 한국여성수련원 주관으로 수료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수, 횡성군의회 의원, 한국여성수련원장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단장 등이 참석해 교육과정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6주간 이어진 이번 아카데미는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 유니버설디자인 교육, 발표력 향상 스피치 교육, 여성친화정책 우수사례 공유와 여성친
상담 및 조사능력 향상2차 피해 예방 노력[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한전KDN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은 사내 성희롱 사건 등 발생에 대비해 선발된 고충상담원의 상담 및 조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통한 남녀고용평등법 등 관련 법제도교육과 사례분석, 조별토의,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3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달 초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헌재)가 판단했습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았습니다.◆정부 “거리두기·5인모임금지 조정안, 31일 발표”☞(원문보기)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잊힐 만하더니 또 터졌다. 정치권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막말은 몇 가지 대목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더 크다. 조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고민정 후보 지원을 하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100만원 지급’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런 게 ‘금권 선거’라는 것이다.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먼저 조수진 의원이 말한 핵심은 고민정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엄청난 대우를 받으며 국회의원에 당선 됐다는 것이다. 그 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13시간이 넘도록 진행됐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5인 이상 집합금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직권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박 전 시장의 성적 언동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이 외에도 본지는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13시간 걸린 박범계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끝내 불발☞(원문보기)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