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내 기마상, 8일 철거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의 상징 사라져미국 버지니아주의 리치먼드시 중심가에 우뚝 서 있던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지도자 로버트 E. 리 장군의 거대한 동상이 오랜 소송전 끝에 마침내 130여년만에 8일 철거된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리치먼드 시내 번화가인 모뉴먼트 애비뉴( 동상거리)의 거대한 4m 석축 위에 서 있는 이 동상은 남부동맹의 장군인 리 장군의 사실적인 청동 조형물로, 오랜 세월 동안 흑인 멸시와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철거 논란에 휩싸여왔던 기념물이다.랠프 노덤 버지니아주
바티칸서 28일 코로나19 방역수칙 따른 간소한 임명식프란치스코 "성직 권한이용 비리, 사익추구 철저금지"당부미국 워싱턴의 흑인 추기경등 파격 인사 많아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최근 대주교에서 승진시켜 새로 임명한 13명의 새 추기경들에게 교황청의 최고 권한을 부여하는 의식을 거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방역수칙을 따른 간소한 의식을 치렀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성당의 거의 텅빈 내부에서 거행한 이 임명식에서 새 추기경들에게 절대로 추기경의 직함을 이용한 비리나 개인적인 사익의 추구를 하지
‘조용한 내조’ 탈피, 대리인·참모·막후실세·보디가드 1인다역… 세컨드레이디 경험근무하던 교단서 전대 연설… 바이든 당선시 ‘본업’ 대학교수인 첫 퍼스트레이디“퍼스트레이디 될 준비가 돼 있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69) 여사가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 차인 18일(현지시간) 마지막 연사로 전면에 나서면서 그의 역할론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바이든 여사는 ‘본업’인 대학교수 역할을 잠시 물리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로 남편 바이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불린다. 퍼스트레이디가 될 경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빼어난 상상력이다. 3개월여만에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재개되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 첫날 오전 11일 오전 8시 46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밤 10시 46분)에 모든 샷을 멈추고 백인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세상을 떠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1분간 묵념으로 추모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묵념시간을 오전 8시 46분으로 결정한 이유는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린 8분 46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한 경찰관 저격 사건에 대해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북대서양조약기국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경찰 5명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잔인하고 계산된, 비열한 공격”이라며 “경찰에 대한 이런 폭력이나 공격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연방 당국이 관련
경찰의 흑인 과잉진압 항의시위 도중 발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5명의 경찰이 조준사격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8시 45분께 경찰의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댈러스 시청에서 800m가량 떨어진 거리를 행진하는 도중 4명의 총격범이 경찰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해 5명의 경찰이 사망했다.이날 사건은 지난 5~6일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에서 경찰 총격으로 흑인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백명의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던 중 발생했다.4명으로 추정되는
이번엔 등뒤에서 8발… 퍼거슨 사건보다 더 충격흑인밀집지역서 비무장 상태로 저항 못하고 숨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백인경관이 등을 보인 흑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 7일(현지시각) 시민 동영상이 공개된 백인경관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살해 사건은 8개월 전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사건보다 더 충격을 안기고 있다. 퍼거슨 때와는 달리 백인 경찰이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흑인에게 8발의 총을 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시민 제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