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매우 큰 실수를 한 뒤 해임됐고, 행정부내 다른 인사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이 지난해 4월부터 방송에서 북핵 문제 해법으로 선(先) 핵폐기 후(後) 보상을 골자로 한 ‘리비아 모델’을 수차례 강조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언급하는 빌미를 제공한 것을 맹비난했다.리비아 당시 국가원수였던 무아마르 가다피는 2005년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했
미 CBS·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과거 북한의 행태 지적… 완전한 비핵화 강조 “1992년 북한 냉각탑 폭파 당시 NYT는 ‘선전 보고싶지 않아’ 지적해”폼페이오 “김정은, 완전화 비핵화 대화 동의… 트럼프 의중 이해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핵 협상에 대해 ‘선 핵폐기 후 관계 정상화’라는 리비아식 해법을 제시했다.29일(현지시간) 존 볼턴 보좌관은 미국 CBS·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구체적인 증거를 볼 때까지 수사(말)에 회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