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측 “충분한 시간 달라”재판부, 조 회창 측 요청 수용내년 1월 28일 2차 준비기일부인 이명희 비공개 검찰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10분 만에 마무리됐다. 조 회장 측이 자료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법정 공방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