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 실태조사‘동성애반대’ 8.2%p 하락[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인 중 동성애자를 반대하는 사람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정치적 성향에 대해선 ‘진보’가 ‘중도’ 다음으로 많았다.한국행정연구원이 17일 공개한 ‘2018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소수자 포용 경향은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동성애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은 49.0%였다. 이 조사는 작년 9∼10월 국내 만 19∼69세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조사에 따르면 동성애 반대론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도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9일 성 소수자 단체와 동성애 반대 단체가 결국 충돌했다.이날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탐라는 퀴어’라는 주제의 제2회 제주퀴어문화축제를 열었다.축제에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으로 구성된 성 소수자 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했다.축제장에서 약 800여m 떨어진 곳에서는 축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곳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등이 참석했다.축제에 참여한 측과 축제 반대 집회 참석자들 간 충돌이 일어난 것은 축제 참가자들의 거리행진
선관위 “종교단체 선거운동, 공직선거법 위반은 아냐”단, 직무상 행위로 신자에 영향 미치면 선거법 위반“성직자 의사표현, 신자 ‘부동표’에 영향… 제제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종교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목회자와 스님들의 이어지는 특정 후보 지지선언 어떻게 봐야 할까.지난 4일 서울 지역 개신교 목회자 1341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에 나섰다. 목회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
동성애반대집회·1천만서명운동 충남·서울서 잇따라 개최돼목회자·참석인사 정치성 발언 논란 “이 나라 사회주의 국가 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보수 지도자들이 사회주의·개헌 반대를 목적으로 결집하고 대외적으로 움직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적 성격을 띠는 모임에 한국교회 지도자가 전면에 나서는 데 대한 시각이 엇갈린다.먼저 지난 28일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충남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천안시 기독교연합회, 아산시 기독교연합회, 예산군 기독교연합회 등 보수 개신교 연합체와 보수 단체들이 참석해 충남인권조례
보수, 맞불집회 반격 “동성애 타락한 성문화, 청소년 위험”진보, 퀴어부스 참여 “종교 이름으로 차별·혐오 선포 안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싸고 보수 개신교계가 격렬하게 반대하며 맞불집회로 비판하고 나섰다.15일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동성애반대국민대회준비위원회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동성애 반대를 외치면서 퀴어축제 중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내린 많은 양의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문을 가득 메웠다. 경찰들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동성애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서울광장 맞은편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성애문제 대처 못하면 한국교회 사멸할 수도”국가인권위원회 법상 ‘성적지향’ 문구 삭제 운동[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성애 반대를 외쳐온 한국교회가 ‘차별금지법’ 입법화를 막기 위한 연합협의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지하1층)에서 ‘한동협 출범감사예배 및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홍문종과 윤상현·이동섭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도 참석했다.한동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제5차 탈동성애인권포럼 개최“의사상담‧치유집회 진행해도 해결되지는 않아”[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사람을 만든 이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동성애적 성향도 치료가 가능합니다.”탈동성애 출신인 이요나 목사와 탈동성애를 지지하는 김규호 목사 등이 속한 시민단체 3곳이 4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제5회 탈동성애인권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는 탈동성애에 성공한 고영광 탈동성애인권연대 총무가 참석해 동성애자였을 때 공허함과 죄의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그는 “육체적으로는 즐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3월 창당한 기독자유당이 25일 비례대표 후보자 10명을 공개했다.후보자는 최근 영입된 이윤석(53, 남) 의원이 1순위였다. 후보 중 목회자가 4명, 장로는 2명이다.그 다음으로는 대방전력 김정국(73, 남) 대표, 한국동성애반대대책위원회 김지연(43, 여) 전문위원, 가을햇살 법률사무소 고영일(47, 남) 대표, 신망애복지재단 이사장 김양원(60, 남) 목사, 백석대신교단 사무총장 홍호수(51, 남) 목사, (사)한국교회연합 총무협의회 회장 최귀수(60, 남) 목사, 미국 예일대 유학생 노태정(27
개신교계 극단적인 반대운동성소수자들 죽음으로 내몰아“동성애 반대운동을 하지 말고탈동성애운동으로 진리 전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반대로 동성애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퀴어문화축제 측은 오는 6월 8~11일까지 축제를 열기 위해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과 10일에는 퀴어문화에 대한 예술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하고,
“기독교회 말살하려는 사탄의 간계” 주장[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보수 개신교계와 시민단체들이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시민단체들이 주도한 1부 행사와 개신교 단체가 이끈 2부 예배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석했다. 2부 예배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WCC반대운동연대, 동성애반대운동연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샬롬선교회, 청소년건강을위한시민연합이 함께했다.설교를 맡은 이태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민족복음화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