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불참을 선언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연다. 의료계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첫
(서울=연합뉴스) 이성규 신임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4.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형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회송전담병원을 운영한다.종합병원에 온 경증 환자를 집 근처 협력 의료기관으로 회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응급실 뺑뺑이 환자를 없게끔 하겠다는 취지다. 병원 간 전원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복지부 “회송전담병원 지정‧운영키로”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곳에 찾아온 경증 환자 등을 종합병원, 병원으로 신속히 전원하고자 회송전담병원 체계를 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동섭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이 내달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연세대학교는 내달 1일 오전 11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윤 총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허동수 이사장의 임명사에 이어 총장서약 문답과 윤동섭 총장의 선서와 서명, 취임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이사장과 이경률 총동문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윤 총장은 연세의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의 시대를 위해 연세다움의 힘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의대 증원 발표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의사단체 눈치보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 수 파악에 나섰다.조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의대정원 수요조사 발표를 연기한 것이 의사단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0개 의대 정원 수요를 2030년까지 받았는데 따져볼 것이 있고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연기했고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복지부는 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이사장 허동수)는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으로 윤동섭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윤동섭 신임 총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 및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8월 1일부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병원협회 회장과 대한외과학회 회장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법에 상충하는지 별도의 법률 검토를 통해 위헌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6일 성명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민생법안 처리라는 각본대로 법안 의결을 강행해 그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한다”며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계가 오는 25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술실 CCTV설치 의무 법제화’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사안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의료계 입장이다.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은 2021년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유예기간 2년을 거쳐 이달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계에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와 가이드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기관에서 의사 대신 의료 행위를 해온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의 업무 범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나아가 사회적 논의를 거치기 위해 의료·환자단체,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 제 1차 회의가 개최됐다.협의체는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회, 병원간호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공동 제정한 제 17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69)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규형 이사장은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 전문병원 수가 신설을 주도하고 전문병원제도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선 점이 평가됐다.정 이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연대가 총파업을 예고, 의료현장에 혼란이 발생할지 우려된다.3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4일께 부분파업과 함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의료연대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두 법안을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들이 연대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보건의료단체들은 이날 저녁 연석회의 결과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며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의협 비대위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더욱 연대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1회를 맞는다.박진식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섰다.부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1일 김천의료원,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재단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천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비례) 의원은 의료원의 환자만족도가 전국평균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환자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매뉴얼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전반적인 의료원 시스템을 재점검해달라고 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타 의료원과 비교해 항생제 처방 단가가 크게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항생제 오남용과 비급여 항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 QI실 한윤자 파트장이 ‘2022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4일 병원에 따르면 한 파트장은 지난 2002년부터 단국대병원 내 QA 전담자로서 ‘환자안전 전문가 자격 인정증’ 취득을 통해 환자안전제도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홍보위원, 대한간호협회, 충남병원간호사회 환자안전영역 보수교육 강사와 대한병원협회 자문단 등으로 활동하며 중소병원 지원교육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돌파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 보다 약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864만 1278명이다. 이는 전주 동일 대비 2만 685명 증가한 수이다. 해외 유입은 33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이달 8일~14일) 신규 확진자수는 2만 286명→2만 410명→1만 2692명→3만 7360명→4만 266명→3만 9
“국가 안보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적절히 잘 대처하고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정부가 유지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규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정부의 초기 내각을 이끌 인선을 공개했다. 10일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찾아 8명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 병원장을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는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 행정에 몸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는 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0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0회를 맞는다. 박상은 미션원장은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미션원장 직을 역임하며 ‘최상의 진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초기 200병상의 병원을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켰다. 박 원장은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