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최혜인 기자] 아르헨티나 대선 2개월을 앞두고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비주류 극우 정치인인 하비에르 밀레이가 1위에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집권 중인 정당 후보자는 3위로 밀려났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4일 치러진 예비선거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자유진보당 단독 후보로 나온 밀레이 후보가 31.5%를 얻어 1위에 올랐다.중도우파 연합 ‘변화를 위해 함께’와 중도좌파 여당인 ‘조국을 위한 연합’은 각각 29.7%, 28.6%를 얻었다.이번 선거는 이른바 예비 대선으로 여겨진다. 각 정당은
홍콩의 차기 행정장관으로 존 리 전 공안담당 장관이 8일 선정위원회의 비밀투표에서 99%가 넘는 득표율로 확정되었다.친 중국 인사들로 구성된 1500명의 선정위원 중 1416명이 단독 출마한 존 리(리카치우)에 투표한 것이다.존 리(64)는 캐리 람 장관이 퇴임하는 7월1일부터 740만 홍콩인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되었고 최소 50년 동안 기존의 민주적 제도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2019년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민주화시위를 계기로 중국 베이징 정부는 홍콩의 민주정과 민주 세력을 뿌리뽑는 데 착수했다.2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단독출마했다. 연임을 노리는 그에게 적수가 없다고 하니 당선도 확실시 된다. 그러나 안팎에선 전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자격을 문제 삼고 있다.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오는 30일 예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비대위는 “한기총이 불법적으로 구성된 총대를 바탕으로 대표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기총 정관에 따르면 대표회장은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여야 한
제24대 대표회장선거 기호 1번 김노아 목사 단독출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22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기호 2번 엄기호(한기총 현 대표회장) 후보의 서류 미비로, 후보 자격이 무효화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노아 목사 단독 출마가 사실상 결정됐다.엄기호 목사의 서류미비 사유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의 공식 추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선관위 관계자는 “엄기호 목사의 서류는 재검토한 결
사퇴한 홍재철 목사 이어 한기총 새 대표회장 추대[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예정대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이영훈(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추대됐다.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에 단독출마 했던 이영훈 목사는 2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25-1차 임시총회 및 대표회장 선거’에서 총회대의원(총대) 190여 명의 기립박수로 제20대 대표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당초 대표회장 선거는 총대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일부 총대가 “단독후보일 경우 다른 방
‘푸락치(←러시아어: фракция)’라는 말은 1949년 국회푸락치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쓰이게 되었는데, 그 의미는 어떤 목적을 위해 신분을 숨기고 다른 단체에 들어가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오늘날 통합진보당 부정비리사태는 제2의 국회푸락치 사건이 사전에 발각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유사성이 있기에 역사적인 교훈을 찾아보고자 한다. 1949년 국회푸락치 사건의 제헌국회의원 김약수를 기억하는 국민이 몇 사람이나 될까? 김약수는 경남동래군 출신 국회의원으로 제헌국회에서 부의장에 오른 자로서 일제강점기에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이석연 단독출마에 ‘보수 필패’ ‘효과 미미’ 견해 엇갈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후보단일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시민후보’ 이석연 변호사의 단독 출마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변호사의 단독 출마가 여권 보수층의 상당한 분산 효과를 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보수 진영의 필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평론가인 홍성걸 교수는 23일 BBS 방송에서 “야권이 단일화하고, 여권이 분리되면 필패이기 때문에 (이 변호사와
지난 18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막된 예장 정기총회 첫날, 제91회 총회를 이끌어갈 일군들을 선출했다. 신임총회장에는 이광선 목사(부총회장, 신일교회)가 예정대로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되었으며 경쟁자 없이 단독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 선거는 김영태(청북교회)목사 1500여 명의 총대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총대들의 기립박수 속에 총회장으로 당선된 이광선 목사는 “총회내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을 절약해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4억이 넘는 한 해의 회의비를 비롯 의식과 관행을 바꿔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