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세계 각국 리더십 긍정 평가에서 독일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전 해와 비슷한 결과로 독일과 미국 모두 40%대 지지율을 얻었지만 세계적으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그러나 두 국가 모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러시아보다는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작년 133개국에서 실시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리더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중국, 러시아의 지도력 지지율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2022년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순식간에 유럽과 나토 회원국과의 확전까지 갈 수 있어 역시 군사적으로는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언급 이후 러시아와 나토 간의 해묵은 갈등은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폴란드를 비롯한 러시아 주변 유럽 국가들은 “언제든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무장에 나섰고 러시아는 이미 나토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 총 군사비가 9년 연속 증가해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작년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SIPRI가 분류한 5개 지역 모두에서 군사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023년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이 모두 군사비를 늘렸다.SIPRI는 우크라이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 4개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고 AFP,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코소보 북부의 4개 지방자치단체인 미트로비차, 즈베칸, 레포사비치, 주빈 포토크의 4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약 4만6천500명 가운데 8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시장을 해임하려면 투표율 50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타나토라자=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타나토라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현지 경찰은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4.04.15.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2036년까지 군사 지출을 76조원 늘릴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간 전체 군사 지출은 1조 6200억 크로네(약 204조 26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퇴레 총리는 “이 계획은 국방비 지출의 역사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군의 모든 부문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재무부 장관은 2036년에 계획된 연간 국방 지출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현재 수준보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니토) 사무총장이 4일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나토는 이날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도권이 확대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2024.04.04.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했다가 집단서방 내에서도 비판에 직면한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구형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의 배후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슬람국가(IS)라고 강변하고 있다.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신(新)식민지 정책을 광범히 추진하며 그에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 의지까지 내비친 프랑스는 야당인 우익 정당으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일(모스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3회 창원특례시 기술창업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한 포럼 발제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손한국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포럼 발제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자인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정부 지원금(공립유치원 15만원, 사립유치원 35만원) 외에도 월평균 17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 절대 수치 아냐… 숫자에 매몰 안 될 것”☞(원문보기)대통령실은 1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번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7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준비를 본격화한다.1일 나토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외교장관이 3, 4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모인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합류한 스웨덴이 32번째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장관급 회의다. 나토 창설 75주년 기념일(4월 4일)에 맞춰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유럽 군사력의 핵심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합류로 몸집이 한층 커진 안보동맹의 위상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미국·일본 3국 간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31일 마이니치 신문과 도쿄신문 등이 보도했다.매체는 이는 패권주의적인 행동을 강력히 펼치는 중국, 핵과 미사일 개발을 확대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겨냥한 나토와 한일 간 결속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이번 나토 회의에 한미일 3국간 정상회의가 이뤄지면 지난해 8월 워싱턴 근교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대륙이 전쟁 초입 가운데 있다는 진단이 유럽 내에서 나왔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고전이 계속되자 유럽 내 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분위기다.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이 ‘전쟁 전’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유럽이 아직 전쟁에 준비돼 있지 않다고 경고하고 유럽 국가들이 국방 투자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누구도 겁주고 싶지 않지만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현실이며 2년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2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9일(현지시각) “(러시아와의) 전쟁은 실제하는 위협”이라며 유럽이 “전쟁 전 시대(pre-war era)에 있다”고 경고했다.BBC,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총리 복귀 후 첫 유럽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겁을 주고 싶지 않지만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이며, 2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말 그대로 어떤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는 정신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했다.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한 발짝만 더 가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이지만, 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해 왔다.”최근 대통령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주둔시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몇 차례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