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알시파 병원 의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피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일 공동 행보를 벌이며 더욱더 밀착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알시파 병원 의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피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병원이 ‘사막화’됐다는 전언이다.알자지라는 18일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의사와 환자들에게 대피하라고 통보했다고 병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와 관련 무니르 알 바르쉬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약 450명의 환자가 대피했지만 약 120명은 움직일 수 없어 남겨졌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그러나 다니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알시파 병원 의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피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알자지라는 18일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의사와 환자들에게 대피하라고 명령했다고 병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와 관련 무니르 알 바르쉬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약 450명의 환자가 대피했지만 약 120명은 움직일 수 없어 남겨졌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그러나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X(옛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 탈환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연말까지 탈환을 목표로 하는데 반해 미국은 전략·전술적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 일정 중 연말까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탈환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의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지난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언론인들과의 회의 중 “우리는 바흐무트를 탈환할 것”이라며 “우리는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항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구속심사를 앞두고 강제 구인되는 등 혼란한 하루를 보냈지만 결국 구속을 면했다. 국방부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민간 법원과 달리 경계가 흐릿한 군사법원이 기각 결정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무리한 구속 시도였다는 비판이 뒤따를 전망이다.1일 군당국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군형법상 항명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 대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국방부 검찰단의 구속영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채모 상명 순직 사건을 수다하다 항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구속을 피했다.1일 군당국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군형법상 항명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 대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국방부 검찰단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군사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지금까지의 수사진행 경과, 피의자가 향후 군수사절차 내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의자의 방어권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돼 인양됐다. 사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오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일대에서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즉각 해병대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면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일대에서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에 돌입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야간 수색 작업에는 적외선 카메라 부착 야간 드론 1대와 구조공작차 10대, 조명탄과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 4대 등이 투입됐다.수색에는 해병대와 육군, 소방당국이 나섰다. 해병대와 육군은 삼강주막에서 선몽대까지, 소방당국은 선몽대에서 보문교까지 구
[천지일보=방은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화된 미중 관계를 안정화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위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화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보통 국가 원수를 맞이하는 장소인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을 맞이했다. 양측은 이날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갈등이 글로벌 혼란을 야기할 것이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제재가 걸림돌이라는 이유로 군당국 간 통신 채널인 핫
한국이 수십 만 발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논란을 일으킬 집속탄을 지원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WSJ는 지난해 11월 포탄 지원을 약속했다가 망설이던 한국 정부가 포탄 재고가 부족해진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에 정책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비밀 합의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에 포탄을 지원하고 미국이 이들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도록 돼 있다. 미 백악관과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미 국방부도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보내지는지, 지원 종료 시
미국 육군이 최근 잇따른 헬기 충돌 사고로 10여명에 이르는 장병이 목숨을 잃자 필수 임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2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콘빌 미 육군 참모총장은 전날 성명에서 비행사들의 안전 훈련이 끝날 때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현역병은 5월 1∼5일 사이에, 주 방위군과 예비군은 5월 말까지 안전 훈련을 마쳐야 한다. 각 부대가 훈련 완료를 보고하면 정상 작전으로 돌아간다.미국에서는 최근 군 헬기가 훈련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쐈다는 북한의 24일 발표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군이 순항미사일 탐지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군, ‘기만전술’에 무게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새벽께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은 타원과 8자형 궤도로 비행을 하며 약 2시간 50분 동안 2천㎞ 날아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의 불규칙 비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군당국의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일각에서 문책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일단 군의 자체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일(7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17개 시도 전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군 당국이 6일 북한 무인기가 서울 핵심 지역까지 드나든 정황을 미리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군당국의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일각에서 문책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일단 군의 자체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이 북한 무인기 사태에 대한 내부 조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는 군 내부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 당국의 내부 감찰이 어느 선까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감찰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더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군 당국은 현
북한이 2일 사상 최초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미사일은 옛 소련제 SA-5 장거리 지대공미사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미사일 탄착 해역에서 건져 올린 잔해(추진체 하단부)를 공개하면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군이 북한 미사일의 잔해를 인양한 것은 2012년과 2016년 장거리미사일 잔해 수거 이후 세 번째다. 2012년과 2016년엔 서해상의 얕은 수심(40∼80m)에서 건져 올렸지만 이번엔 동해 1700m 심해에서 인양했다. 최대 작전심도가 3000m인 수중무인탐색기(ROV)가 동원됐다고 한다. 잔해 곳곳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북한 군용기 12대가 6일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한미일 실시된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시위성으로 추측된다.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 등 12대가 황해도 곡산 등지에서 황주 방향으로 편대비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편대가 우리 군이 설정한 ‘특별감시선’을 넘어 남쪽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도 F-15K 등이 즉시 대응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가했다.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 항모강습단도 동해상으로 다시 뱃머리를 돌렸다.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대북 확장억제 조치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남북이 강대강 대치로 치달으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넘어 한치 앞도 알 수없는 안갯속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라 군 안팎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한 연합 사격 과정에서 쏜 현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당시 현무-2로 첫 사격을 했는데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늦은 시간 많이 놀란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관공서 등 유관기관과 항행 경보 등 절차를 거쳐 훈련이 이뤄졌고 주민 홍보도 이뤄졌다”고도 했다. 장관 등 상부 보고 시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2일 전투기가 추락한 인근 사고현장을 방문해 주변 환경 및 시설 등의 피해여부를 확인했다. 정 시장은 이날 훈련 중인 F-4E 전투기 1대가 서신면 송교리 윤돌섬 인근에 추락한 소식을 접한 뒤 곧 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정 시장은 먼저 군당국에 민간인 밀집지역으로의 비행을 최소화해 줄 것에 대해 협조요청을 한 뒤 추락지점 부근에서 인명피해나 시설피해가 없었는지 등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사고 수습에 필요한 행정적 협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혹시 모를 주민피해에 대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대강 정면승부’를 원칙으로 채택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한반도 주변정세가 더 극단적으로 격화될 위험성이 있다며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북한이 남쪽이나 미국을 향한 노골적인 적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핵실험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었다. 원론적인 수준에서의 강대강 정면승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이날 강성 발언 이면에는 지난 6일 한미 군당국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 발사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