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2
백두산에서 이어진 산줄기이름에 얽힌 다양한 신화들군사적 요충지였던 금오산성금오산의 향수 ‘성안마을’[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금오산은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난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보물 제490호인 마애여래입상과 대혜폭포, 도선굴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외침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금오산성도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마음조차 더 답답해진다. 이럴 때 우리의 역사를 간직한 금오산을 보며 머리를 식히고
박희광 선생 차남 박정용 씨, 영남대 학사학위 받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일제 강점기에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투사 박희광 선생의 아들 박정용(61) 씨가 뜻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박정용 씨는 22일 ‘영남대 2010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에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그의 선친 박희광(1901~1970) 선생은 1901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16살 때 만주 서간도 지역 민족주의자들이 결성한 무장독립운동단체 ‘대한통의부’에 입대했다. 그 뒤 상하이 임시정부의 지령에 따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