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수원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시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2022년 9월 시민공론화를 진행했고,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 공모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 입지후보지 공모와 별도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 입지후보지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불참을 선언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에 참여해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의견을 선택한 시민대표단 결과를 두고 일부 연구자들이 시민대표단이 사실이 왜곡되거나 핵심 표현이 빠진 내용을 배웠다며 제대로 알린 뒤 “한번 더 투표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 등이 몸담은 연금연구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까지 모든 절차를 전담했던 공론화위의 활동 전반에 대해서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
국회 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가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대표단 492명은 국민연금에서 내는 돈(보험료율)을 현행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고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현행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 내는 돈을 12%로 올리고 받는 돈은 현행을 유지하는 2안을 놓고 이달 들어 4차례 토론과 학습을 진행하고 최종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1안이 56%로 2안(42.6%)보다 더 높게 나왔다. 학습 전 1차 조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3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반민생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오직 민생을 구하겠단 자세로 원점에서 민생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21대 국회 내 민생법안 처리를 재차 강조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재정 건전성 고수 방침, 부자 감세 정책, 추가경정예산(추경) 거부, 지역화폐 삭감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거부했던 민생 법안에 대해 이젠 전향적인 자세로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전에 현재 법제사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인상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대표단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내용 중 모수개혁 의무가입 상한에 대해 64세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80.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모수개혁은 기존 연금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활용해 제도를 손질하는 것을 말한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국회는 더 이상 백신 피해자들을 극단으로 내모는 질병관리청과의 핑퐁게임, 여야 서로에 대한 떠넘기기를 멈추고 이번 임기 내 반드시 법률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백신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백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법령 재개정 등을 통한 조직과 판단기준 재정립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구제 보상 및 지원 ▲분향소 철거 유예 등을 요청했다.코백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2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전공의 파업과 관련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와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총선 압승 이후 처음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료 공백 해법을 거론한 것이다. 이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사회적 협의체’ 구상과 큰 틀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는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의대 2000명 증원에서 비롯된 이번 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첫 지도부 회의에서 대통령실 내각에 대한 일침과 함께 ‘의정 갈등 타협’을 위한 보건의료개혁공론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각과 대통령실에 인적 쇄신과 관련한 많은 보도가 있다”며 “대통령은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다. 말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이 직접 구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 및 건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올해 주민 제안사업 공모는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성이 있는 구 소관 사업이 대상으로, 사업 1건당 사업비는 5억원 이내로 제한된다.단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항, 법령 및 예산 편성 관련 규정에 위반되는 사업, 특정 단체를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감사와 관련해 “보름달이 둥근 것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 때문인 것도 아닌데, 관찰자를 비난하는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금융-통신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기본적인 기능은 문제 포착, 적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복현 원장은 “포착된 문제점을 정책적으로 제안할 수 있고 관련해 금감원은 회계 재무, 내지 법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 민주당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총선 후 국회에 여당과 협의해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가칭)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바야흐로 총선 시즌이다. 새로운 국회 구성을 위한 제22대 총선이 대통령 임기 2년 차와 맞물리면서 정치적 풍향계는 갈수록 시계 제로다. 매일매일의 지역구 판세분석이 바뀔 정도이니 4월 10일 투표 당일까지 그 어떤 예측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해야 할 다급한 사정에 처한 양대 정당과 후보들은 온갖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물론 국민 입장에서는 잔칫상 받는 기분이다. 하지만 공약은 국가재정에 기반한다.정부 재정편성 원칙인 ‘양출제입’은 ‘나가는 것을 헤아려 들어오는 것을 정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구봉산 명소화 사업(체험형 조형물 설치)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설명회는 2022년부터 포스코와 추진 중인 구봉산 명소화 사업, 일명 ‘체험형 조형물 설치 사업’의 디자인 작업에 앞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봉산 명소화 사업은 포스코에서 2025년까지 구봉산 정상에 빛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력을 이용한 조형물을 건설해 광양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민설명회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이 현재 76명에서 124명 증원된 총 20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충북대학교의 154명 증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증원 규모다.정부는 지난달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어 20일 대학별 배정 규모를 최종 확정‧발표한 것이다.경남도는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도가 직면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을 완수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도권 항공·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염 후보는 수원시장 재임 시절, 수원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모았고,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반영되면서 사업의 단초가 마련된 바 있다.또 염 후보는 경기도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경기국제공항 추진단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040년까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동력을 얻기 위한 ‘경기 서부․동부권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협의체는 경기도와 사업 대상 지역인 14개 시군(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 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경기관광공사(GTO)로 구성됐다.15일 도청에서 경기 서부권과 동부권을 나눠 열린 첫 회의에는 경기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가 13일 담양리조트 송강홀에서 ‘제290회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담양군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월례회는 최용만 의장을 비롯한 담양군의원과 22개 전남시·군의회 의장, 담양군수, 전남도의원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전남 각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및 지역 의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의정봉사대상을 장명영 의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부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을 염두고 두고 보수개신교 층을 결집하려는 것이 아닌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인 만큼 우리도 4월 총선에서 불교계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불교계가 서울시의 말 바꾸기에 화난 모습이 역력하다. 오 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임시회의를 통해 종로구 송현광장(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이건희 미술관 외에 다른 시설물을 짓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기념관 건립을 시사하자, 가톨릭 성지화 문제 등으로 이미 서울시와 얼굴을 붉혔던 바 있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도청에서 도내 관계기관 인권정책 공유 및 논의를 위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기관·단체 인권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전북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지방검찰청,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여성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인권 분야 주요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옹호자 포럼 등 기관·단체 간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전북자치도 인권옹호자 포럼은 이주민,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