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4)’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입상하며 아워홈의 식품 패키징 기술연구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공산품 포장 관련 대표적인 정부 포상 제도다. 2007년부터 매년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렸다.아워홈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7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들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예대율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채권·단기자금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올해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활용 수요는 지난해에 현저히 줄어들었다”면서도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곧 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운영 기간을 1년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과도한 수신 경쟁을 막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각 은행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작년 10월부터 금융권이 자금 확보를 위해 경쟁적인 예금금리 인상에 나선 점이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당국은 은행이 필요자금 조달을 수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은행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은행채 발행이 채권시장 부담 요인이 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 규모와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해나가기로 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Waste&Residue, W&R) 기반 원료 업체 ‘대경오앤티’에 투자한다. ‘바이오 물질 기반 지속 가능 항공유(바이오 항공유)’ 원료 확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W&R란 폐식용유(UCO), 동물성 지방, POME(팜오일 찌꺼기 회수 기름) 등 폐자원을 뜻하며, 에너지 업계에서는 폐자원 기반의 재생연료 원료를 의미한다.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16일 대경오앤티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KDB산업은행 PE실, 유진프라이빗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60년간 카본 중심의 사업구조로 성장해온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의 전환, ‘카본 투 그린’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암모니아와 생활폐기물로 생산한 합성원유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김준 부회장은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인사말에서 “카본 투 그린 전략의 실행을 통해 2021년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2025년 그린(Green)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대법원이 고등교육 입학 과정에서의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을 뒤집은 가운데, 동문 자녀의 입학을 우대하는 이른바 ‘레거시 입학 제도’도 도마에 올랐다.미국 언론 워싱턴포스트(WP)와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보스턴 소재 비영리기구 ‘민권을 위한 변호사(LCR)’가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교육부를 상대로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이번 문제 제기는 흑인 및 라틴계 공동체를 대리해 이뤄졌다. LCR에 따르면 지난 2014~2019년 기준 레거시 입학 제도 및 기부 입학 제도를 활용해 하버드대에 입학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총 자산규모가 90조원을 넘었지만 수익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은행 신규 연체도 빠르게 증가했다.한국은행은 21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말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9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반면 올해 1분기 인터넷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으로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격차) 확대로 이자 이익이 증가했지만, IT 기술투자 비용과 대손비용, 유가증권 관련 손실로 인해 낮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들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 영향으로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이 크게 오르는 데다, 유동성 자산 대부분이 불안정한 예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개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020년 6월 2조 39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 5800억원으로 259% 급증했다”고 밝혔다.중·저신용 대출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탄소중립 실천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및 수소·암모니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전은 현지시간 기준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GE(GE Vernova) 사장 Scott Strazik와 수소·암모니아 및 CCUS(연소 시 부산물질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 또는 다른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4일 EPRI(미국전력연구원)과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R&D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 규모가 급증하면서 자금경색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전채(한국전력 회사채)의 대규모 발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채까지 시장에 쏟아지면 일반 회사채가 수급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 물량은 18조 9200억원이다. 은행채 만기 규모는 다음달 23조 1300억원, 6월 20조 570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올해 2분기 은행채 만기 물량만 총 62조 6200억원 수준으로 직전분기(48조 3600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9조원대의 여신과 23조원대의 수신 잔액을 통해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토스뱅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기준 당행 여신 잔액은 9조 3천억원, 수신 잔액은 23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수신 잔액 모두 작년 12월 말보다 각 6600억원, 2조 9천억원 증가했다.토스뱅크의 예대율(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 비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가량 상승했다.토스뱅크는 올해 하반기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해 흑자 전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행히 국내 금융사에 미칠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다만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중심 피해 가능성이 있어 국내 벤처·스타트업계에서는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미국 현지 금융당국에서 SVB 예금주를 100% 보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예금을 예치한 스타트업들의 타격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SVB 파산과 관련해 13일 금융당국은 긴급점검 했으며, 중소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외환당국이 “국내은행, 증권, 보험사가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국제금융센터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방기선 차관은 “이달 들어 미 달러화 강세전환 등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은행, 증권, 보험사는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평가했다.방기선 차관은 “국내은행의 2월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132% 수준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2012년 7월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도 8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자 은행권에 대한 ‘이자장사’ 비판 여론이 다시금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예금 금리차 비교 공시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당국이 은행채 발행과 수신금리 인상 등을 막으면서 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은행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대출이 은행으로 몰린 데다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자금 우선 조달 수요도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발행액(지난 18일까지)은 186조 5690억원으로 작년 전체 은행채 발행액(183조 2123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금투협이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2006년 이래 최대치로, 전년 동기(164조 4723억원)보다 13.43% 늘어났다. 연도별 은행채 발행액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2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대를 돌파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으로 인해 제2금융권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머니무브’ 현상이 발생하는 동시에 대출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예금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 금리가 따라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며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줄 것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시장금리 상승 기조로 인한 예금 금리 상승은 거스르기 어려운 측면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250%에서 100%로 하향 적용하기로 했다. 채권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 시중은행의 자금 조달 방안 요구에 따른 조치다. 은행들은 90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통해 제2금융권의 신용 유지에 최대한 협조하고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에도 나서는 등 단기자금시장에서 시장 안정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를 개최한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BIXPO는 새로운 출발과 도약이라는 의미와 함께 2015년도에 처음 개최됐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한 BIXPO 2022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극복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Carbon Neutrality & Energy Security)’를 주제로 전문기술 컨퍼런스, 신기술전시회, 발명특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소송 문제의 해법으로 패소한 일본 기업의 배상금을 한국의 재단이 대신 내는 방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23일 나왔다.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실업률은 치솟고, 끝없는 코로나19 봉쇄방침은 기업과 주민들 사이에서 계속 혼란을 일으킨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색된 정국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을 앞세워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레고랜드 사태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자금시장이 경색된 것과 관련해 기존 원칙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dp 참석한 뒤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모든 가능성에 대해 더 긴밀히 대화하고 민간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내놓은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정상화 조치 유예 이외에도 채권시장 불안에 대응할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