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분리를 낳는다. 부모와 자식 간, 연인 간, 안식처에서 피난처로, 삶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게 한다. 한국에서도 70여년 전 동족 간에 전쟁이 벌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다. 3여년에 걸쳐 있어진 비극에는 국군 62만여명 과 유엔군 15만여명 등 77만여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고 이재민은 1000만여명에 달했다. 가족을 잃거나 헤어진 사람들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는 종전이 아니라 현재 정전 중이다. 본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발발부터 종전까지 주요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6.25전쟁 당시 공로가 인정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생전에 받지 못한 무공훈장이 70여년만에 유족에게 주어졌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6.25전쟁 유공자인 고(故) 강판술 상사의 자녀 강추월(60)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8일 부안군청에서 열렸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제1훈련소 소속으로 장병 훈련 양성, 북한군 침투 시 공비 토벌 및 치안유지 임무를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952년 11월 10일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전역했다. 권
김윤식 시장 “가장 강력한 전쟁방어 무기는 평화다” 기념사[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시흥시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보훈가족 위로연 행사가 25일 오전 시흥시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 보훈가족, 유관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윤식 시흥시장은 기념사에서 “80세 이상 되신 분들은 17세에 채 꽃이 피기도 전에 전쟁에 참여해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어떤 이유로도 전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피비린내 나는 전쟁 속에 전우들을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 해병대 1기생으로 17살에 군대를 들어가 30년을 채우고 제대했어요.”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5일 열린 ‘6.25전쟁 66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진해에 사는 이상원(85)씨는 6.25전쟁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이씨는 지난 1959년 3월 30일 해군에 들어가 중위로 제대했다. 이미 대통령표창도 받았고 이번에 도지사상도 받았지만 전우들에겐 미안하다고 했다.그는 “김일성 고지에서 155명이 인민군에게 포위당하고 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남북통일 더 나아가 세계평화·전쟁종식 위해 앞장설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부천교회가 6.25유공자·실향민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재능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 부천교회(신천지 부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7일 정전 60주년을 맞아 원미초등학교 주변 6.25참전유공자회에서 6.25참전 회원 25명, 실향민협회 회원 6명의 어르신들에게 ‘장수기원’을 위한 행사를 펼쳤다.이 행사는 전쟁으로 고통을 받은 6.25유공자협회 어르신들과 실향민협회 어르신들에게 경의를 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