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일부 정부부처에서 자신의 대선공약을 놓고 비판적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부처발(發)로 정보가 새어나와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격노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자기 이해관계에 걸려 있는 부처들의 이기주의에 격노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박 당선인의 이 같은 반응은 근본적으로 ‘부처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공약 이행 의지의 확고함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열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은 11일 간사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보수 편향 논란 등을 거론하며 낙마를 벼르고 있는 반면, 여당은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격론이 예상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2일 지식경제부와 국세청 등 5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오전 국세청과 국가정보원의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지식경제부와 법무부·대검찰청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의 업무보고에선 현재 국내와 해외, 대북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조직의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세청 업무보고에선 지하경제 양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발굴 방안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선 가스, 전력 산업의 비효율을 낮추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 시작된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하지 않기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시작된 업무보고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됐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가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해 언급할 경우 국민들께 불필요한 정책적 혼선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급적 신중하게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정책적 혼선과 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는 11일 대통령직인수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21개월인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사병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부사관 증원과 관련 예산 확보의 필요성, 사병 숙련도 저하에 따른 저하에 따른 전투력 약화 가능성을 들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무기간을 당장 이처럼 줄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만 7000명의 병역자원이 부족해지고, 이 문제의 해소를 위해 3만 명의 부사관을 추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 인선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 산하 국민대통합위와 청년특위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이 각각 합류했다. 하 의원은 국민대통합위에서 대통합 실천방안들을 전반적으로 조정하고 관련 법안을 만들어 제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손 위원장은 청년특위에서 청년과 대학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요 기조로 삼아 창의성에 기반한 새 성장정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전자공학과를 선택한 것도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 과학기술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공약대로 국가총연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사회통합위원회 성과 보고대회 및 오찬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0일 민주당의 대선 패배 책임론 공방과 관련해 “모두가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를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회에 참석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놓고 서로의 탓으로 미루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로 탓을 해서도 안 되지만 지난 일을 무조건 덮고 단합만을 외치는 것도 옳은 자세는 아니다”면서 “혁신과 쇄신이 계파 간 싸움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손 고문은 “박
경제 위기 극복 중시… 호남 출신 외 인물도 후보군 거론 [천지일보=유영선․임문식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이 임박하면서 국무총리 인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대선 기간 박 당선인 측에선 ‘국민대통합’ 차원의 하나로 ‘호남 총리’ 발탁에 무게가 실린 듯했다. 하지만 최근 박 당선인 주변에서 거론되는 후보자 인선 기준은 경제 위기 극복 등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 측 한 관계자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고 보니 호남 출신이면 더 좋겠지만, 미리부터 출신 지역을 정해놓고 인선하지는
日ㆍ中ㆍ美 특사 접견… 대체로 ‘낙관’ “남북관계 전향적 인식 있어 잘할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잇달아 일본과 중국의 특사를 접견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무대서 외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외교․안보 측면에서 타 후보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5년간 의원 외교를 펼치면서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도 좋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의 리더십이 모두 바뀐 만큼 박 당선인의 외교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일부 시민이 추진 중인 18대 대선 재검표 소개 의원으로 참여키로 하고 오는 14일 국회에 청원서를 전달키로 했다. 정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에 청원하려면 절차상 소개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시민 청원단이 저보고 하라 시기에 군말 없이 제가 맡기로 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청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재검표 국회청원 형식 절차상 필요한 소개의원일 뿐”이라며 “적절성 여부와 조사는 행안위에서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도 이날 오전 열린 당 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는 군 장병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대한 규정과 징계 사례를 담은 ‘군 장병 SNS 활용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핸드북 형식으로 총 10만 부를 제작해 임관 전 교육 중인 장교 및 부사관 후보생에게 1인당 1권씩 배포되고, 중대급 부대 및 사이버 지식정보방에도 책자를 비치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트위터 같은 SNS을 통해 소속 부대와 부대의 위치를 상세히 공개하거나 훈련 일정을 노출하면 15일 이내로 구치소에 구금되는 영창 처분을 받는 경우 등의 사례가
한은ㆍ금감원 별도 보고받기로 입장 선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정부부처별 인수위 업무보고와 관련,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들의 이행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 데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의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분과간사 회의에서 업무보고의 목적과 활동에 대해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의 업무보고 활동은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로드맵을 만들어서 새 정부에 넘겨준다는 점을 명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 측이 “청와대와 박 당선인이 (특별사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9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박 당선인은 청와대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9일 사업 타당성과 환경영향을 둘러싼 논란을 낳고 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점검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대강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대강 문제는)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4대강 감사결과 최종 확정작업을 남겨놓고 있는 감사원과, 환경 주무부처인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4대강 사업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혁신은 이미 시작됐다. 민주당은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시기에 책임을 부여받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민주통합당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여러분의 큰 사랑과 성원을 받고도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못했다. 선거 이후 숱한 노동자들이 잇따라 죽음을 택했다”면서 “모두 부족한 민주당 탓이다. 가슴 속 깊이 사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박기춘 원내대표가 추천한 문 의원을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합의 추대했다.
민주 “권력 남용해 면죄부 주겠다는 것” 비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사회 각 계층별로 사면에 대한 공식, 비공식 요청이 많아 특별사면을 단행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역대 정권에서도 임기 말 사면을 해왔다”며 “다만 시기나 대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측근의 사면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