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의료체계를 조직적으로 파괴하면서 형용할 수 없는 참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국제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AF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날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전 세계 어떤 병원도 감당할 수 없는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국경없는의사회는 어린이들이 드론의 총격으로 상처를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잔해에 깔려 심각한 화상을 입은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인도적
[서울=뉴시스] 유엔 인권이사회가 6일 중국 서부 신장(新疆) 지역에서 위구르족 무슬림들과 다른 소수민족들에 대한 인권 침해를 논의하자는 영국, 터키, 미국 그리고 대부분 서방 국가들의 제안을 부결시켜 중국에 주요한 외교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모습. 2022.10.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욱일기 전시 제한 폐지’ 조례를 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내고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도 당연히 강력히 반대한다”며 “해당 조례안 폐지를 발의한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국민의힘 입장과는 완벽하게 배치되는 행동”이라며 “조사 후 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본격 시작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 바람이 크게 불었으나 야권 후보들의 막말, 부동산, 아빠 찬스 등의 논란이 급부상하면서 판세는 다시금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 모습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의 변수로 떠오른 주요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꼼수 증여와 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34개월째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빔밥‧떡볶이‧김밥 등 자주 먹는 음식들의 상승률이 5%대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3.1%)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국민 먹거리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4%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외식물가는 지난해 11월(4.8%) 이후 꾸준히 둔화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S-OIL은 4일 서울 마포 본사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ISCC 인증서를 받았다.S-OIL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그리고 자발적시장(비규제시장)의 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민생과 저출생, 경제재생 관련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약 중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놓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더불어민주당의 ‘주4(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국민 1만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정기총회에 참석해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Forward Faster는 UNGC에서 2023년에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orward Faster는 성평등, 기후행동, 생활임금, 수자원 회복탄력성, 지속가능금융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참여하는 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다.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인가”라며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공천을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라고 부연했다.홍준표 시장은 당 지도부의 총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평균을 밑돌았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p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모든 품목의 물가가 올랐으며 이 중 25개(64.1%) 물가 상승률은 평균을 웃돌았다. 비빔밥이 5.7%로 가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구가 부담한 이자 비용이 월세 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세 비중의 급증으로 가구 주거비 지출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 비용이 더 많이 늘어난 결과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1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이자 비용은 1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만 8700원)보다 3만 1300원(31.7%)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이자 비용은 9년 만에 가구가 지출한 월세 등 실제 주거비를 추월했다. 실제 주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행복한동행이 오는 6월 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4 지구런 : 피스레이서’ 마라톤 행사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2024 지구런은 평화의 바람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Peace Racer’라는 부제로 현재 평화의 유산을 기념하는 마라톤 행사다. 이번 지구런은 과거부터 평화를 실천해 온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국가유공자에게 참가금을 후원할 예정이다.참가 접수는 오는 5월 20일까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공급확대, 수입관세 철폐 등으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24년 3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3.1%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신선물가는 11%다.사과와 배가 80% 이상 크게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정부는 사과를 포함한 신선과일 생산량을 늘이고 비축을 확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과는 금년 가을에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전체적인 소비자물가는 안정됐지만, 과일과 야채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상승시킨 것이다. 정부에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첫째 사과가격이 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는 국토교통부로터 지난 1일 ‘건설기술 진흥법’ 제20조의2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 제2항에 따른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대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상하수도 설계·시공 분야 건설기술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관 공모제를 통해 협회를 전문교육기관으로 평가했다.협회는 상하수도 설계·시공 분야 전문교육기관이 부재했던 상황에서 최초로 신규 지정됐다. 앞으로 3년간 상하수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9개 교육과정,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이복현 원장은 3일 ‘금융감독원-네이버 디지털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 블랙과 화이트의 영역”이라며 “사안 자체가 복잡한 건 아닌 것 같다.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 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현재 은행권 고정금리(순수고정·주기형·혼합형 등) 대출 목표 비중을 52.5%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중도금대출·이주비대출을 제외한 장기 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금융 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국자금중개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의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이 국내 지점 개설 없이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진출 수요를 고려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 싱가포르에 선제적으로 해외거점(POP)을 구축했다. 해외거점은 가까운 해외 접점에서 원활하게 데이터를 연결시켜 주는 장소다.또한 국내외 금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