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도 강력 비난..진상조사 촉구 (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외무부는 31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 승선자 10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선 국제 구호선을 공격한 것은 충격이자 경악스러운 일"이라면서 "브라질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어 식료품과 의약품 등의 팔레스타인 영토 반입을 막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봉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
국제사회, 이스라엘 비난..아랍연맹 1일 비상회의 (카이로=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에 탄 승선자 10여 명이 31일 새벽 이스라엘군 특공대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중해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이스라엘 해병 특공대가 이날 오전 5시(현지 시각)께 가자지구로부터 130㎞가량 떨어진 공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구호선에 승선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 해병 특공대는 `자유 함대(Freedom Flotilla)'로 이름 붙여진 구호선단 6척의 가자지구 입항을 저지하려고 이들 선박에 들이닥치는 과정에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잇따라 발생한 유혈 종교분쟁이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간 외교 마찰로 비화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나이지리아 종교분쟁의 해결책으로 "나라를 둘로 쪼개라"고 `훈수'하자 나이지리아가 리비아 주재 자국 대사를 전격 소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19일 디스 데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외무부는 전날 이샤 무하메드 주리비아 대사에게 본국 소환령을 내렸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카다피 국가원수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한 긴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환 이유를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결의안에 대한 반감 (부다페스트=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터키에 불법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 10만여명을 추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주 동안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와 스웨덴 의회가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튀르크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집단살해를 '인종청소'를 뜻하는 '대량학살(genocide)'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터키 정부는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스웨덴 주재 자국 대사들을 본국으로 소환했고, 애초 예정됐던 터키-스웨덴 양국 총리 간 정상회담도 취소했다. 17일 터키